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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대만 타이베이 Best 3 야시장 추천

by 노마드 여행자 2023. 7. 27.

대만 타이베이 Best 3 야시장 추천

대만은 야시장의 나라라고 할 정도로 곳곳에 야시장이 잘 발달되어 있는데요 지방에 있는 타이난의 화위안 야시장, 가오슝의 리우허 야시장, 타이중의 펑자 야시장 등도 유명하지만 수도인 타이베이에도 많은 야시장이 있는데 타이베이 Best 3 야시장을 추천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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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Best 3 야시장 선정 기준

타이베이에 크고 작은 야시장이 많이 있는데요 제한된 여행일정 속에서 반드시 가봐야 할 타이베이 Best 3 야시장을 선정하는 데 있어 여러 가지를 고려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저도 짧은 시간 동안 모든 야시장을 꼼꼼하게 돌아볼 수 없었기 때문에 가장 객관적인 데이터가 될 수 있는 구글리뷰 상위 3개를 기준으로 선정했습니다.

사실 타이베이 시내에는 5개가 넘는 크고 작은 야시장들이 있고 음식도 비슷해서 어디가 좋다고 평가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따라서 접근성이나 야시장 만의 시그니쳐 메뉴가 있는지 전 세계 관광객들이 평가한 구글 리뷰가 어떤 지 등을 고려하여 3곳을 선정했고 방문한 내용을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타이베이 Best 3 야시장은 첫 번째 라오허제 야시장이고 두 번째는 닝샤, 스린 야시장으로 선정했습니다. 

스린 야시장은 한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타이베이 최대 규모의 야시장으로 잘 알려진 곳이지만 라오허제나 닝샤는 의외로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타이베이 Best 3 야시장 

타이베이 Best 3 야시장으로 라오허제, 닝샤, 스린 야시장을 선정했으며 각 야시장의 특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스린야시장-닝샤야시장-라오허제 야시장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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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라오허제 야시장

라오허제 야시장은 타이베이 최대 규모 야시장인 스린 야시장에 비해 절반 정도의 크기이지만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곳이고 가격도 스린 야시장 보다 전반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물론 최근에는 한국 방송에서 소개되면서 한국 관광객들의 숫자가 점점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스린 야시장보다 거리가 짧지만 먹거리가 집중되어 있어 스트리트 푸드로서 잘 갖춰진 곳입니다.

라오허제 야시장은 금요일 저녁에 가면 현지인과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아서 인산인해라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라오허제 야시장의 시그니쳐 메뉴는 미슐랭 빕구르망에 4년 연속 선정된 후자오빙이라는 곳에서 파는 후추빵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사람들이 엄청나게 긴 줄을 서고 있는데 모두 후자오빙의 후추빵을 사기 위해서 줄을 서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가격은 한화로 2,500원 정도이며 화덕에 구워냈으며 빵 안에 후추 간을 한 고기가 들어 있었는데 빵 만드는 속도가 빨라서 긴 줄이 금방 줄었고 빵도 명성대로 맛있었습니다.

대만 모든 야시장의 인기 메뉴인 지파이도 팔았는데 한국 관광객들이 얼마나 많으면 한국어로도 '숯불구이 지파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닭고기 돈가스 같은 형태로 잘라서 달달한 소스를 올려주는데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습니다. 가격은 한화로 약 4,000원 정도였으며 뼈도 있어 먹을 때 주의해야 합니다.

라오허제 야시장에서 맛있게 먹은 간식은 고구마볼이라는 것인데 마치 찹쌀 도넛을 먹는 듯했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것이 계속해서 당기는 맛이었습니다. 

돼지갈비튀김도 인기 메뉴인데 한화로 약 4,000원 정도이고 맥주 안주로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라오허제 야시장은 MRT 시먼 송산 라인의 종착역인 송산역에서 내려서 5번 출구로 나오면 도로 건너편에 송산츠유궁이라는 도교 사원이 보이며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야간에 도착해서 도교 사원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멋있는 사진도 건질 수 있습니다. 

 

나. 닝샤 야시장

닝샤 야시장도 라오허제 야시장처럼 먹거리가 집중되어 있어 먹거리 여행을 하는 여행객들에게는 짧은 동선에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닝샤 야시장이 한국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예능프로그램인 '맛있는 녀석들'을 촬영하면서이며 작은 규모의 시장이지만 각종 면류와 꼬치, 구이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닝샤 야시장에서도 많이 먹는 것은 돼지갈비튀김, 굴전, 새송이 버섯구이, 현지 주스 등인데 개인 취향에 따라 맛에 대한 평가는 다를 것 같습니다.

닝샤 야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위엔환삐엔 이라는 가게에서 판매하는 굴전인데 항상 줄을 서기 때문에 주변 굴전 판매하는 곳으로 자리를 옮기는 경우도 있는데 맛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곳은 특히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무려 4년 동안 미슐랭에 선정되었으며 넷플릭스에도 나온 곳이라 평일에도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닝샤 야시장은 오후 5시부터 오전 1시까지 영업을 하며 지하철 중산역 6번 출구에서 나와서 약 10분 정도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닝샤 야시장은 낮에는 도로로 사용하다가 밤이 되면 시장으로 변하는 곳이라 다른 야시장들 보다는 규모는 작지만 먹거리가 집중되어 있어 식도락 여행 가들에게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다 스린 야시장

스린 야시장은 명실공히 대만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야시장이며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야시장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스린야시장은 위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면 상세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먹거리, 볼거리, 쇼핑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타이베이 여행객들의 필수 여행코스 1순위에 항상 올라가는 곳으로 주말 저녁이면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몰리는 곳이며 먹거리와 기념품 등 다양 물건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스린야시장은 엄청난 규모답게 사람들도 많았고 어딜 가나 사람들에게 밀려서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곳에서도 후추빵을 팔고 있으며 고기만두를 화덕에 구운 맛이라고 표현하면 될 것 같고 대만에서 소시지는 반드시 먹어야 하는데 이곳에서 먹는 소시지 역시 맥주 안주로 최고의 맛입니다.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곱창국숫집은 이종면선이라는 곳인데 스린야시장에서도 팔고 있으며 현지인들 말로는 맛은 비슥하다고 합니다.

스린야시장은 워낙 유명하고 많이 알려져 있어서 최근에 다른 야시장에 비해서 가격이 조금 오른 것 같다고 하며 사실 야시장에서 파는 대부분의 음식들은 대만 어디를 가나 맛볼 수 있는 것인데 가격이 저렴해서 인기가 있는 건데 가격을 올리다 보니 현지인들은 스린 야시장을 많이 가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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