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베이 우육면 맛집 Best 5 소개

역사적으로 중국인들은 소고기보다는 돼지고기를 즐겨 먹었고 중국 간쑤 성 중부지역인 난주시에 살던 무슬림 후이족들은 종교적 이유로 돼지고기를 안 먹고 소고기를 먹으면서 우육면의 원조가가 되는데요 대만 타이베이 우육면 맛집 Best 5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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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육면의 종류

우육면의 종류는 크게 란저우, 샹양, 대만, 홍콩 등 4가지로 나뉘는데 란저우우육면은 우육면의 원조이고 중국 내륙인 란저우 지방에서 기원한 것으로 우육면의 가장 보편적인 형태입니다. 

샹양식 우육면은 간장을 베이스로 소고기를 졸인 후 면을 볶아서 주는데 홍샤오뉴러우멘이라고 하고 가장 대중적인 우육면의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우육면에 비해 국물이 검붉고 진한 편입니다.

홍콩식 우육면은 다른 우육면에 비해서 국물이 맑고 우리나라에서 먹는 뭇국과 비슷한 색깔이고 자극적인 맛도 덜한 편입니다.

대만식 우육면은 한국인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우육면이며 중국 본토의 우육면과는 달리 기름기가 적고 깔끔한 맛이 나고 소고기의 힘줄 부분과 고기를 함께 주는 것이 특징이고 가장 대중적인 맛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대만 타이베이 우육면 맛집 Best 5

방송인이자 요식업 대표인 백종원 씨가 스트리트푸드파이터라는 방송에서 대만의 야시장을 돌면서 다양한 종류의 맛집들을 소개하자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성지가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한국 관광객들은 방송의 영향으로 스린 야시장의 오가우육면점을 주로 찾는데요 현지인들 사이에서 맛집으로 평가받는 우육면집이 여러 곳이 있는데 그중에서 Best 5를 선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가.  천하삼절

천하삼절은 미슐랭이 선택한 프리미엄 우육면으로 유명한데요 가장 기본에 충실한 우육면이 맛을 지키고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소 뼈를 6시간 이상 고아서 만든다고 하며 쫄깃한 면발과 푸짐하고 부드러운 최상급 소고기까지 구성이 단순하면서도 맛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우유면입니다.  

거의 1cm 정도에 달하는 두툼한 고기를 보고 다소 질길 것이라는 적정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입에 넣는 순간 너무 부드러워서 녹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로 맛있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천하삼절의 우육면은 보통의 타이베이 야시장이나 길거리에서 먹는 우육면과는 차별화된 고급진 맛이며 가격도 거의 2배 정도였습니다. 1인 기준으로 한화로 약 18,000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영업시간은 11:30분에 Open, 20:30에 문을 닫으며 금요일과 토요일은 21시에 문을 닫고 중간에 14:30~17:30까지 break time입니다.

MRT 블루라인이나 브라운 라인 중샤우푸싱역 3번 출구에서 내려서 도보로 약 5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나. 융캉우육면

빨간 국물의 홍샤오우육면과 하얀 국물의 칭뚠우육면이 있으며 홍사오우육면에는 고기와 힘줄이 반씩 들어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만 우육면 대부분이 기름기가 없는 것이 특징인데 이곳은 다른 곳에 비해 기름기가 많았고 음식의 간이 다소 강한 느낌을 받았는데 주문하면서 간을 약하게 해달라고 주문하면 맞춰서 요리를 해준다고 합니다.

가격은 한화로 약 1만 원 정도로 야시장에서 파는 우육면보다는 약간 비싼 편이었습니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11:00~21:00까지 이며 매주 화요일은 휴무일이라고 합니다.

이곳을 찾아가는 방법은 MRT 레드라인과 오렌지 라인 동먼역 3번 출구에서 내려서 도보로 3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다. 홍사부 우육면

대만 현지인들에게는 시먼딩 맛집으로 소문이난 곳이며 홍 씨 성을 가진 셰프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운영을 하고 있었고 대만 우육면 대회에서 5번 대상 수상을 했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홍샤오우육면, 맑은양지머리면, 두땅이미엔, 마라우육면 등이 있으며 얼린 두부, 벌집양, 오리선지 등 다양한 고명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이곳의 특제 고추소스는 우육면의 맛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마법의 소스라고 하니 꼭 맛보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융캉우육면 보다 다소 저렴한 9천 원 정도였으며 야시장과 비슷한 수순의 가격이었습니다.

영업시간은 연중 매일 11:00~21:00까지입니다.

찾아가는 방법은 MRT 블루라인과 그린 라인 시먼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라. CEO 우육면

대만의 유명 기업 CEO의 전속 셰프였던 사람이 만든 우육면 집으로 유명하며 레스토랑 내부가 매우 깔끔하고 음식 조리과정도 매우 깨끗한 것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의 특징은 대만인들의 가장 대중적인 우육면을 고급 레스토랑에서 먹는듯한 느낌을 받게 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습니다.

여기도 힘줄과 고기가 반씩 섞어서 제공되는데 보기와는 달리 매우 부드럽고 면도 얇은 것과 두꺼운 것을 선택하는데 면에 맛이 배어 있어 풍미가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은 우육면도 맛있지만 샤오러우판이라는 덮밥도 일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우육면 가격은 큰 것이 2인 기준인데 가격은 한화로 19,000원 정도였습니다.

찾아가는 방법은 MRT레드 라인을 타고 신이 안허역 2번 출구에서 내려서 도보로 3분 정도 이동하면 도착합니다.

 

마. 금춘발 우육면

금춘발 우육면은 백 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는 대표적인 대만 노포라고 할 수 있는데 점심시간에는 현지인들이 많아서 항상 줄을 서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하얀 우육면 만을 판매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갈비탕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계피향이 살짝 나서인지 고기 잡내가 전혀 없고 구수한 맛이 일품인 우육면으로 보양식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 여행객들 중에서 대만 우육면 중에서 하얀 우육면 중 최고로 꼽는 분들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가격이 보통의 우육면집보다 다소 비싼 편인데 1인 세트 기준으로 약 13,000원 정도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00~21:30분이며 14:30~17:00까지 Break time이 있습니다.

찾아가는 방법은 MRT 블루라인을 이용해서 쿤양역 1번 출구로 내려서 도보 3분 거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