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여권파워 1위 국가는 일본과 싱가포르이며 우리나라는 192개국을 무비자 방문이 가능하여 세계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도 미국은 전자여행허가서를 요구하는데요 전자여행허가서 신청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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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입국 시 전자여행허가서(ESTA) 신청 방법
2008년 이전까지 대한민국 국민이 미국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주한미국대사관에서 발급하는 비자를 발급받아야 방문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2008년 11월 17일 우리나라가 미국의 '비자면제프로그램(Visa Waiver Program)'에 가입하면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인터넷에서 간단한 등록절차를 거쳐 ESTA만 발급받으면 미국 방문이 가능해졌습니다.
* 비자면제프로그램 : 미국정부가 국경보안, 출입국관리, 비자거부율 등을 고려하여 대한민국을 비롯하여 30~40개국에게 90일간 관광, 상용 등의 목적으로 비자 없이 입국 및 체류할 수 있도 권한을 부여하는 프로그램, 2년마다 대상국 결정
미국 무비자 입국 관련 세부 사항은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세부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가. 전자여행허가서(ESTA) 신청방법
미국 정부의 공식 ESTA 홈페이지는 하나인데 구글 검색 시 다수의 사이트들은 ESTA 대행업체로 공식 수수료 14$ 외에도 25$~40$ 정도의 수수료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ESTA 신청할 때는 미국 정부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신청을 해야 대행업체에 수수료를 내지 않을 것이며 공식 홈페이지도 한글로 전환해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신청하는 분들도 쉽게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입력내용이 주로 여권번호, 생년월일, 영문성명 등 간단한 개인정보가 많고 굳이 대행업체를 이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구글에서 ESTA 신청을 검색하면 가장 위에 스폰서를 받은 대행업체들이 5개 이상 뜨는데 무심코 접속했다가는 대행수수료를 내야 하니 미정부에 운영하는 공식 사이트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위에서 미국여행허가서 신청하기를 눌러 들어가면 미정부 ESTA신청사이트가 나오니 참고하시기 바라며 영어가 자신 없는 분들은 홈페이지 접속 후 우측 마우스를 눌러서 한국어로 번역을 선택하면 한글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ESTA 발급 후 미국 방문 시 주의사항
ESTA비자의 유효기간은 2년이며 한 번 발급받으면 2년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식홈페이지에서 ESTA를 신청하면 공식적으로 72시간 이내에 결과를 알려준다는 메시지가 뜨는데 통상 24시간 안에 대부분 결과를 받고 빠를 때는 1시간 내에도 결과를 받는 경우도 있어 어떤 기준으로 발급시간이 상이한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적어도 출국 72시간 전에는 ESTA를 신청해야 하고 불허될 것을 고려하면 좀 더 전에 신청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STA 발급받더라도 미국 입국하면서 다양한 변수에 의해서 입국이 취소되는 경우도 많고 다양한 주의사항들이 있는데 주의사항들을 잘 숙지하셔서 미국 입국이나 체류 시 낭패를 보지 않길 바랍니다.
가. ESTA 발급 후 미국 방문 시 주의사항
- ESTA를 발급받더라고 미국 방문 시 미국법을 적용받으며 입국 시 출입국관리관들이 판단해서 입국 부적격 사유가 있을 경우 미국 입국이 불허되어 한국으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 관광 및 상용 이외의 활동을 하거나 체류기간 90일을 하루라도 초과할 경우 미국 정부는 강제 퇴거 조치하고 재입국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 ESTA로 미국 방문 후 미국 현지에서 비자가 필요한 체류자격으로 변경할 수 없습니다.
- ESTA를 발급받을 수 없는 대상자는 아래와 같고 주한미국대사관에 방문하여 문의해야 합니다.
① 90일 이상 미국에 체류할 경우
② 관광 및 상용이 아닌 유학, 취업, 취재, 이민 등 기타 목적으로 방문하는 경우
③ 과거 미국 비자 발급이 거부되었거나 입국 거부 또는 추방된 적이 있는 경우
④ 2011년 3월 1일 이후 이란, 이라크, 수단, 시리아, 리비아, 예멘, 소말리아, 북한을 방문한 경우
⑤ 2021년 1월 이후 쿠바 방문객 또는 복수국적자(대한민국과 쿠바)인 경우
⑥ 기타 ESTA 신청 시 비자 발급이 필요하다고 통보받은 경우
⑦ 2021년 3월 1일 이후 북한을 다녀온 사람은 주한미국대사관을 통해 비자 발급을 받아야 하며, 단 괌 및 북마리아나제도는 종전과 같이 비자 없이 괌-북마리아나제도 전용 비자면제프로그램(Guam-GNMI VWP)을 통해서 45일까지 방문 가능
⑧ ESTA 신청 후 거절된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무비자 입국이 허용되지 않을 수 있어 주한미국대사관 별도문의 필요
맺음말
대한민국의 여권파워가 세계 3위 이고 미국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고 해서 하와이 여행 시 가족 전체가 여권만 갖고 공항에 갔다가 현장에서 ESTA를 신청하는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다행히 가족 중 2명은 ESTA 신청 후 1시간 만에 결과가 나와서 비행기를 정상적으로 탑승했는데 나머지 2명은 12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고 거의 24시간이 지나서야 결과를 받아서 다음날 비행기로 이동한 적이 있습니다.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다고 해도 전자여행허가서 발급을 요구하는 국가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해외여행 시 사전에 확인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캐나다도 입국 및 환승 시 ETA라는 전자여행허가서를 요구하고 있고 괌이나 북마리아나 제도, 호주, 뉴질랜드 등도 유사한 종류의 허가서를 요구하는 등 많은 국가들이 다양한 형태의 전자여행허가서를 요구하고 있으니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미국은 ESTA를 발급받았다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국가는 아닙니다. 어느 공항에서 출입국절차를 밟을지는 모르지만 해외로부터 처음 미국 본토로 들어오는 입국장에서의 출입국 절차는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의심이 될 만한 언급이나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출입국관리관들은 입국자들 중 무작위로 선정해서 세컨더리룸으로 데려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들의 질문에 모호한 대답을 하거나 의심되는 행적이 발견되면 입국이 거부되어 본국으로 송환되는 경우도 있으니 입국할 때까지 주의하셔야 합니다.
ESTA가 미국입국이 시작이니 미국으로 출장이나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은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하셔서 ESTA를 발급받는 것이 좋고 유효기간이 2년이기 때문에 당장 미국에 가지 않더라도 사전에 받아두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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