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거리가 가깝고 세계 3대 석양을 만날 수 있으며 "휴양"이라는 여행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무한한 매력을 지닌 코타키나발루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이번에는 놀거리, 볼거리, 먹거리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하기 1탄에서는 지역소개와 숙소에 대한 정보를 포스팅했으니 필요하신 분은 방문하셔서 좋은 정보 많이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 코타키나발루 여행전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대사관 홈페이지에서 안전 관련 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타키나발루 놀거리 및 볼거리
연중 따뜻한 날씨를 갖고 있는 코타키나발루 여행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이 물놀이일 것입니다. 스킨스쿠버, 스노클링, 씨워크, 페러세일링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데 수많은 관광객들을 상대해 본 현지 스텝들의 능숙한 서비스에 안심하고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액티비티를 예약할 수 있는 방법은 관광청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와 현지 제셀톤포인트라는 항구에서 예약을 할 수 있는데 관광청 사이트는 가격 흥정이 안되고 터무니없이 비싸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고 제셀톤포인트에 방문해서 현지 스텝들과 가격을 흥정할 것을 추천합니다.
보통 제시하는 가격의 절반 정도에 흥정을 하면 손해 보는 협상은 아닐 것이나 요즘에는 한국인들이 절반으로 흥정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어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하는 스텝들도 있다고 하니 사전에 많은 후기들을 확인해 보시고 적정한 가격에 많은 액티비티를 즐기실 것을 추천합니다.
가. 3대 물놀이 장소
코타키나발루에서 이뤄지는 모든 물놀이는 사피섬, 마누칸 섬, 마누틱 섬 등 3개의 섬과 인근 해상에서 실시하며 영롱한 바다색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3개 섬 모두 코타키나발루 본 섬과는 배로 20분 내 위치하고 있고 섬 안에도 리조트가 있으니 섬에서 하룻밤을 꿈꾸는 분들은 이용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액티비티를 하지 않고 섬만 방문하는 것도 가능하니 입장료와 배운임비만 지불하고 이용하시는 것도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나. 주요 해상 엑티비티 체험
대부분의 액티비티는 패키지로 묶어서 판매를 하는데 처음에 너무 과하게 욕심을 부리면 체력이 고갈돼서 체험이 고행길이 될 수 있으니 자신과 동반자의 체력상태를 잘 확인해서 신청하셔야 합니다.
물론 체험하는 숫자가 줄어들수록 가격도 내려가니까 가격 계산도 잘하셔야 합니다.
주요 체험활동은 Sea Walking, 스노쿨링, 스쿠버다이빙, 패러세일링, 바나나보트 등이 있으며 하루 일정이라면 패러세일링과 Sea Walking 정도를 추천하고 아이들이 있다면 바나나보트는 다소 공포감을 느낄 수 있으니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해상 액티비티를 너무 많이 하게 되면 사피섬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움을 느끼지도 못하고 바다 위에서 사투를 벌였던 순간과 체력이 고갈되어 힘든 기억만 남을 수 있으니 1일 차에는 해상 액티비티를 2개 정도 체험을 하고 2일 차에는 멋진 도시락과 음료를 준비해서 사피섬에서 온전한 힐링의 시간을 갖는 것도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액티비티 관련 모든 표는 제셀톤 포인트라는 곳에서 구매를 하는데 해당사이트를 아래 남겨두니 접속해서 액티비티 종류에 대한 것과 제반 정보를 확인하시길 바라고 표는 절대로 구매하지 말고 현지에서 흥정을 통해서 구매할 것을 권합니다.
다. 반딧불 투어
코타키나발루의 반딧불투어는 오전 9시경에 시내에서 2~3시간 차로 이동해서 도착하면 Welcome food로 바나나튀김과 나시고랭, 콜라를 제공하며 반딧불을 보기 전까지 흙탕물이 그득한 강에서 맹그르부 숲을 구경하고 원숭이 가족들을 만날 수 있으며 어두워지기 전에 처음 도착했던 곳으로 복귀하여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 선셋을 보기 위해 다시 보트에 몸을 싣고 선셋장소로 이동해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
내가 지금까지 여행한 곳 중에서 선셋 사진이 가장 아름답게 나온 곳이라고 생각되는 곳이며 가이드한테 찍어달라고 부탁하면 전문 사진사 이상의 퀄리티 높은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을 것입니다.
탄중아루 선셋이 세계 3대 선셋이라고 하는데 제 생각으로는 탄중아루 선셋보다 훨씬 아름다웠던 것 같습니다.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다시 보트에 타고 왔던 길을 돌아가는데 신기할 정도보 많은 반딧불이 우리를 반겨주며 가이드가 보내는 초록색 불빛을 따라 반딧불이 관광객들 앞으로 몰려드는 모습은 지금껏 보지 못한 장관이었던 것 같습니다.
반딧불 투어의 가장 큰 단점은 강이다 보니 모기가 많다는 것이며 사전에 모기 기피제를 휴대해서 갈 것을 추천합니다.
코타키나발루 먹거리
아침식사는 대부분의 호텔에서 조식을 제공하기 때문에 호텔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여행 기간 중 한 끼 정도를 밖에서 먹는다고 한다면 Yuit Cheong이라는 식당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시청 바로 옆에 조성된 상가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인도네시아식 꼬치요리인 사태와 카야 토스트, 커피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는 곳입니다.
특히 카야 토스트는 외형으로 보기에는 우리가 아는 보통의 맛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일단 맛을 보면 깜짝 놀라실 것입니다.
브런치를 즐기시는 분들은 호텔에서 조식을 간단하게 하고 점심시간 전에 브런치로 방문하는 것도 괜찮을 듯싶습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영업을 하니 시간을 잘 확인하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두 번째는 코타키나발루를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들의 방앗간과 같은 곳인 Suang Tain Seafoof Restaurant입니다.
중국식 해산물 요리의 끝판왕을 맛볼 수 있는 곳이며 식당의 규모는 여러분이 상상이상일 것입니다. 치즈랍스터 구이, 오징어 튀김, 크림새우, 마늘 볶음밥 등을 강추하고 모닝글로리는 우리 입맛에는 부족한 맛이니 비추합니다.
영업시간은 오후 2시 30분부터이고 밤 11시까지 영업을 하니 시간을 잘 확인해 보시고 방문계획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맥주나 소주 등의 주류는 외부에서의 반입이 가능하니 사전에 준비할 것을 권하며 얼음이 들어있는 아이스통을 달라고 하면 제공해 주니 부담 없이 요청하시면 됩니다.
가격대비 맛집이며 손님들이 많다 보니 질 좋은 서비스를 기대하거나 조용한 분위기를 기대하지 않는다면 최고의 식당으로 추천합니다. 상천시푸드와 함께 코타키나발루 둘째가라면 서러운 Welcome Seafood Restaurant입니다.
이곳은 상천시푸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매장 규모를 자랑하며 A, B, C구역으로 나눠져 있으니 어느 곳으로 가도 같은 식당이니 당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곳의 영업시간은 오후 12시부터 밤 11시까지이며 이곳도 메뉴는 상천시푸드와 비슷하게 시키면 될 듯합니다.
오징어 튀김은 상천시푸드를 추천하며 이곳은 다소 질긴 듯하고 감칠맛도 떨어졌으며 양도 상천보다는 적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노상에 테이블이 있어서 후덥지근한 날씨에 야외에서 먹는 것이 좀 불편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가격은 비슷하나 맛이나 양, 식사 장소 등을 고려 시 저는 개인적으로 상천시푸드를 추천합니다.
세 번째는 인도음식점으로 Mother India Restaurant입니다. Waterfront Mall에 위치하고 있어 찾아가기도 쉽다. 갈릭난과 치킨티카마살라, 라이스, 미트카레, 탄도리 치킨 등을 먹었는데 탄도리 치킨이 다소 퍽퍽한 느낌은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무난했고 식전에 주는 과자랑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몇 번을 리필요청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격은 코타키나발루 다른 식당에 비해서 다소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저녁에 석양을 바라보면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비싼 가격은 용서가 됐던 것 같습니다.
네 번째는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가면 반드시 가본다는 대형쇼핑몰 이마고몰에 위치한 식당입니다. 그중에서 Madam Kwan's와 SOULed Out을 추천합니다.
항상 사람들로 붐비지만 이마고몰을 방문하셨다면 반드시 한 끼 식사를 할 것을 권합니다. 메뉴판이 한글로도 적혀 있고 대부분의 요리가 평균 이상의 맛은 있다고 생각하고 면요리를 강추합니다.
SOULed Out 은 등심스테이크, 포르투갈식 시푸드라이스(빠에야), 씨푸드 알리오 올리오 스파게티 등 대부분의 음식이 한국인 입맛에 잘 맛고 가격도 저렴하니 유럽식 음식을 맛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코타키나발루 쇼핑몰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쇼핑이라고 생각합니다. 코타키나발루에는 많은 관광객들을 겨냥한 대형 쇼핑몰이 있는데 그중에서 단연 최고는 Imago 쇼핑몰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식 시설과 고급화 전략으로 코타키나발루의 상권을 변화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연중 쇼핑객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코치, 마이클 코어스를 포함하여 해외 유명 브랜드뿐만 아니라 로컬 브랜드도 있고 입구에서는 전통공연도 매일 실시하고 있으니 이것 또한 놓쳐서는 안 되는 관광 코스입니다.
두 번째는 Suria Sabah입니다. 이마고 쇼핑몰이 생기기 전에는 가장 현대적이고 큰 규모의 쇼핑몰이었다고 하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장소입니다.
Waterfront 북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대형 서점도 있고 지하에서는 품질 좋은 사바 주의 특산품과 기념품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 꿀팁
호텔과 액티비티를 한국에서 사전에 예약하는 것은 비추합니다.
정부차원의 공식 가격은 설정되어 있으나 현장에서는 공식 가격의 절반에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많기 때문에 조급한 마음에 한국에서 현지사정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여행계획을 완벽하게 수립해서 출발하는 것은 많은 후회를 가져올 수 있으니 기본계획만 수립하고 현지에서 현지인들과 부딪치면서 후회 없는 여행계획을 세울 것을 추천합니다.
시내의 주요 쇼핑몰과 시장, 식당 등을 도보로 쉽게 이용하고 싶은 분들은 하루 이틀 정도는 시내에 위치한 호텔을 이용할 것을 추천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호텔의 수준도 나쁘지 않고 저녁 늦게까지 맥주 한잔 하면 편하게 코타키나발루의 도심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은 분들은 외곽에 있는 리조트보다는 도심에 있는 호텔을 추천합니다.
차량 이동이 필요할 때는 우버를 이용하시면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 매우 편리한 교통수단입니다.
코타키나발루에 거주하는 원주민들 대부분이 정직하고 친철하며 어디를 가더라도 호객행위를 하지 않기 때문에 인도나 기타 후진국에서 느꼈던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되니 현지인들과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할 것을 추천합니다.
그것의 출발은 우버를 이용하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들을 통해서 의외의 명소와 맛집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환전은 공항에서 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비추하며 가장 환율이 좋은 곳은 Imago몰이니 다소 불편하더라도 이곳에 방문하시어 환전할 것을 추천하며 현금이 당장 필요하다면 일부만 하시고 큰 금액은 이마고몰 환전소를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망고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필리피노 마켓 방문을 추천합니다. 우리 돈 2만 원 정도면 4인 가족이 맛있고 신선한 망고로 충분히 배를 채울 수 있을 것입니다.
망고를 선택 후 손질까지 해서 비닐봉지에 달라고 하면 먹기 좋게 손질까지 해준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라고 한 번 망고 맛을 보신 분들은 매일 방문하게 될 것입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한국행 비행기는 대부분 자정에 있기 때문에 복귀 당일에 호텔 체크아웃한 후에는 마땅히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제한되는데 마지막날 리조트에서 숙박을 했으면 체크아웃하면서 모든 짐을 카운터에 맡기고 리조트에서 모든 시설들을 이용하면서 시간을 여독을 푸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리조트에 머물 때는 관광지 찾아다니느라 잠만 자는 공간이었는데 마지막날 여유롭게 리조트의 주요 시설물들인 수영장이나 샤워시설, 레스토랑, 라운지, 커피숍 등 모든 시설들을 이용하면서 다음에 여행 오면 온전히 리조트에서 푹 쉬는 것도 좋은 여행 중 하나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될 것입니다.
또한 저녁 식사 후에는 시내에서 마사지를 받고 오는 것도 좋고 대부분의 호텔에서 공항까지는 30분 내에 가기 때문에 시간 계산을 잘하시고 마지막날은 여행의 피로를 확 풀어버릴 수 있는 것을 할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저는 체크아웃 후에 호캉스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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