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골프, 등산, 테니스 등 건강 라이프

골프 그랜드슬램, 가능할까?

by 노마드 여행자 2023. 2. 22.

골프 역사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골퍼가 있었는가?라는 물음에 자신 있게 답을 할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골프 고수입니다. 골프 역사상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골퍼가 있었는지?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인지 골프 그랜드슬램에 대해서 모두 알려드립니다. 

 

골프 그랜드슬램 가능한 것일까?

 

《함께 보면 좋은 글》

 

차별 폐지를 이끈 미국의 최초 프로골퍼, 월터 하겐

골프는 신사의 나라 영국에서 시작됐으며, 귀족들의 스포츠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백인 귀족들의 전유물 골프를 흑인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의 스포츠로 이끈 월터 하겐에 대해서 모든

nomad-traveler.tistory.com

 

 

한번에 알아보는 재미있는 골프공의 역사

오늘날과 같은 골프공은 언제부터 만들어졌는지 아십니까? 골프공은 프로선수들뿐만 아니라 골프를 즐기는 골퍼들에게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장비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

nomad-traveler.tistory.com

 

들어가는 말

골프의 그랜드 슬램은 네 개의 메이저 대회인 디 오픈, US 오픈, PGA 챔피언십, 마스터스를 한 해에 우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메이저 대회라는 타이틀은 누가 정하는 것일까요? 또 역사상 지금까지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던 선수는 누가 있을까요? 궁금하시지 않습니까? 오늘은 골프 그랜드슬램에 대한 모든 것을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사례

골프 역사가들이 인정하는  그랜드 슬램 달성 선수는 단 한 명밖에 없습니다.

그는 바로 바비 존스입니다. 바비 존스는 1930년 당시 4대 메이저 대회였던 디 오픈과 브리티시 아마추어, US오픈, US 아마추어를 모두 우승해서 사상 유일한 그랜드 슬래머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골프 스포츠가 귀족을 중심으로 보급되던 초창기에는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캐디출신들의 프로 골프대회보다 더 권위 있는 대회였습니다.

1895년에 열렸던 제1회 US오픈도 메인이벤트였던 US 아마추어가 끝난 다음 날 하루짜리 대회로 겨우 시작했었습니다.

그런데 프로 골프가 인기를 끌며 규모가 커지자 아마추어 대회에 참가할 수 없는 프로 선수들을 위해서 새로운 그랜드 슬램의 정의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아놀드 파머의 골프 그랜드 슬램에 대한 개념 재정립

1960년 마스터스와 US오픈에서 연속 우승한 아널드 파머는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열리는 디 오픈에 출전하기 위해서 영국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파머는 취재를 위해서 동행하던 밥 드럼 기자에게 그 해 중요한 4개 대회를 모두 우승해서 프로골프 그랜드 슬램을 달성해 보겠다고 말했는데 파머가 골랐던 4개가 오늘날 메이저 대회입니다.

당시 파머는 한 타 차이로 2등을 해서 그랜드 슬램이 좌절됐지만 그 이후 그랜드 슬램은 프로 골퍼들의 최고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골프 그랜드 슬램을 도전한 선수들과 다양한 논란들

그랜드 슬램의 문턱은 결코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골프 천재 타이거 우즈에게도 높은 문턱인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2000년 타이거 우즈가 US오픈, 디 오픈, PGA챔피언십을 연속 제패했고 2001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함으로써 4개 메이저 대회를 연속으로 우승했을 때 이를 그랜드 슬램으로 인정해야 하는지 논쟁이 있었습니다.

한쪽에서는 같은 해가 아니므로 그랜드 슬램이 아니라고 주장한 반면 다른 쪽에서는 어쨌든 4개의 우승 트로피를 모두 보유하고 있었으므로 그랜드 슬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타이거 우즈의 업적은 그랜드 슬램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타이거 슬램이라는 명칭으로 정리가 되었지만 타이거 우즈가 흑인이기 때문에 미디어와 역사가들로부터 차별을 받았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랜드 슬램의 달성이 쉽지 않다고 깨달은 미디어와 역사가들은 같은 해가 아니더라도 선수생활하는 동안에 4개 메이저대회를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 슬램이라는 타이틀을 주기로 했습니다.

어떤 선수가 해당하는지 찾아보면 1960년 이전에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던 선수는 진 사라센과 벤 호건이었으며 그 후에는 게리 플레이어,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까지 총 다섯 명뿐이었습니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도 얼마나 위대한 업적인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메이저 대회 7승의 아널드 파머는 PGA 챔피언십에서 2위를 세 번이나 하면서도 우승하지 못했고, 메이저 8승의 톰 왓슨도 선수 초기에 있었던 우승 기회를 놓치고 2위가 되었던 PGA 챔피언십을 끝내 우승하지 못해서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가 되지 못했습니다.

 

맺음말

그랜드 슬램은 차치하고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할 다음 후보에 누가 있을까요? 현재 3개의 메이저를 우승한 선수가 세명 있습니다.

51세의 미켈슨은 US오픈을 우승하지 못했고, 32세의 로리 맥길로이는 마스터스를, 28세의 조던 스피스는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못 했습니다.

미켈슨은 US 오픈에서 2위만 다섯 번 했지만 결국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루지 못하는 한을 남겼고, 맥리로이는 2011년 마스터스에서 4라운드 9홀까지 선두였지만 후반에 무너지면서 절호의 우승 기회를 놓쳤고, 조던 스피스도 마스터스와 US 오픈을 연속 우승했던 2015년 PGA 챔피언십에서 2위를 하면서 그랜드 슬램의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맥길로이와 스피스는 아직 젊어서 충분히  많은 기회를 가지고 있고, 두 개의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했던 더스틴 존슨, 브룩스, 캡카, 콜린 모리카와도 유력한 후보자입니다. 여러분께서는 다음 커리어 그랜드 슬래머로 가장 유력한 선수가 누구라고 생각하십니까? 조만간 커리어 그랜드 슬램은 물론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선수를 만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