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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여행자보험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입하는 방법

by 노마드 여행자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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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자들이 급증하면서 여행 간 사건사고도 많이 발생하고 있고 해외여행 간 상해나 물품 도난 등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해서 불안감을 덜어주는 것이 보험인데요 해외여행 전 여행자보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입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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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시 여행자 보험은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가?

해외여행을 준비하면서 항공권, 숙소, 유심 등은 꼼꼼하게 챙기면서 여행자보험 관련해서는 여행 당일 공항에서 온라인을 통해서 가입하거나 공항 현장에 나와 있는 보험사를 통해서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때로는 설마 여행 간 무슨 사고가 나겠어?라는 생각에 여행자 보험도 없이 여행을 해도 지금까지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보험에 대한 필요성을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반드시 여행 전에 고민해야 하는 것이 보험료는 예상할 수 있는 금액이지만 보험을 가입하지 않고 해외에서 사고가 나서 발생하는 병원비나 손해들은 어느 정도 금액이 나올지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예측할 수 없는 위험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적정한 수준의 금액을 지불하더라도 여행자 보험은 반드시 가입할 것을 권하며 보험에 투자한 금액보다 훨씬 큰 심리적 안정을 줄 것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이상기후로 폭우나 지진, 고온 등 다양한 위험에 직면할 수 있고 고가의 물품을 도난당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이러한 피해에 대해서 최대한 보장받을 수 있는 금액의 투자는 정신적 물질적 피해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비용이라고 생각해서 모든 분들이 여행 전에 여행자 보험을 가입할 것을 권하는 것입니다.

 

해외 여행자보험의 특징

해외 여행자 보험은 국내에서의 실손의료보험과 유사한 형태로 해외에서 사용한 치료비나 기타 문제에 대해서 비율별로 보상을 해준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해외에서 물건을 도난당하거나 파손되었을 때 손해를 보상해 주는 것뿐만 아니라 극단적인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 납치나 범죄 피해 등에 대해서도 보상해 주는 특약도 있는 등 일반 보험과는 여러 면에서 다르고 특약을 통해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특화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외 여행자 보험은 언제 가입해야 하는가?

보험사별로 보험료의 차이는 특약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고 보험 개시일도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보험가입 후 언제부터 효력이 발생하는지 잘 확인해야 합니다. 

보험가입 시 보장 기간은 집 현관문을 나서는 순간부터 집에 도착할 때까지 설정하는 것이 좋고 대부분의 보험은 바로 효력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날 자정을 기준으로 효력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공항에서 온라인으로 가입하거나 현장에서 보험사 직원을 통해서 가입을 하면 공항까지 가는 길이나 비행 중, 또는 현지에 도착해서도 보험 혜택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여행 2~3일 전에 가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어떤 보험상품에 가입할 것인가?

해외여행 중 아프거나 다쳤을 때 (질병, 상해 등) 보장 내용은 보험사마다 상품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최근에 많은 여행자들이 보험금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온라인 다이렉트 보험을 많이 가입하는데 주요 3사의 보험금과 보장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 자료는 40세 여성, 5박 6일 기준으로 Toggle에서 제공한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

구    분 A사 B사 C사
해외 상해의료비 알뜰형 3,000만원 3,000만원 2,000만원
표준형 7,000만원 6,000만원 3,000만원
고급형 1억3천만원 - -
해외 상해사망비 알뜰형 1억 1억 1억
표준형 2억 2억 2억
고급형 3억 - -
보험료 알뜰형 15,820원 14,890원 10,710원
표준형 31,030원 23,490원 17,810원
고급형 49,840원 - -
기타휴대품 손해(분실 제외) 보상 50만원/80만원/100만원 50만원/100만원 50만원/70만원

위 도표에서 보는 것과 같이 디렉트 보험은 통상 알뜰형과 표준형, 고급형으로 정형화된 상품을 패키지 형태로 판매하고 있어 특약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3개 보험사의 여행자보험을 단순 비교해서 1개를 선정 시 동남아시아로 여행할 경우 의료비 보장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고 적정한 수준에서 손실품에 대한 보상도 되는 C사가 가장 가성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고 미국이나 유럽과 같이 의료보험혜택이 좋지 않고 의료기관 이용 시 엄청나게 많은 의료비가 예상되는 국가로 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은 최대 1억 3천만 원까지 보장되는 A사를 선택하는 것이 가성비가 좋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단순하게 보험료가 저렴하다고 가성비가 좋은 것은 아니고 어느 나라를 여행할 것인지 그곳의 의료비는 어떤 수준인지를 잘 확인하셔서 어디에 중점들 두느냐에 따라 가성비가 좋다 나쁘다를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온라인으로 가입하는 디렉트 보험은 내가 원하지 않는 특약도 강제로 가입해야 하고 국내 실손보험과 중복되는 항목은 여행자보험에 포함시킬 필요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선택할 수가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는 것을 염두하셔야 합니다.

보험설계사를 통해서 가입할 경우에는 원하는 특약 사항을 강화할 수 있고 불필요한 내용은 뺄 수도 있기 때문에 보험설계사 상담을 통해 내가 원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보험을 가입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여행자보험에 전문성이 있는 보험설계사를 만날 경우에는 합리적인 보험가입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다이렉트 보험보다 못한 설계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전에 잘 확인하셔서 고객이 주도적으로 특약사항을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튼 불필요한 내용까지 포함시키고 보장을 강화하고 싶은 것은 제한해서 보험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처럼 고객들을 현혹시키는 보험이 많기 때문에 편리성만을 이유로 다이렉트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며 특히 미국이나 유럽 등 의료보험이 잘 보장되지 않는 국가는 치료비가 상상을 초월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해외 치료비를 대폭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미국 여행 시 맹장 수술을 한 번 해도 수술비와 치료비가 5천만 원 가까지 나온 분들도 있고 출산 시 1억 원이 넘는 병원비가 청구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어느 국가를 여행하느냐에 따라 상해보험료를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상해보험뿐만 아니라 휴대품 손해도 보상가능한데 보상가능품목은 보험에 따라 정해져 있고 통상 휴대전화, 태블릿, 노트북, 카메라, 선글라스 등이 대표적인 보상품이고 신용카드, 현금, 항공권, 쿠폰 등은 증빙할 수 없기 때문에 미보상 품목이니 보험사별로 보상품목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단순 분실은 보상이 안되며 도난일 경우에만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순 분실 후 물품을 도난당했다고 거짓신고해서 보상을 받은 경우 2022년 기준으로 20억 원이 넘었다고 하며 반드시 발각된다고 하니 도난과 분실을 잘 구분해야 할 것 같습니다. 

휴대전화가 가장 많은 도난 사건인데 보험사마다 보장해 주는 것이 다르고 보통 20만 원에서 200만 원까지 보장해 주는데 보험료 중에서 가장 비싼 항목 중 하나이니 휴대품 손해보험 항목을 뺄 경우 보험료를 확 낮출 수도 있습니다. 

 

맺음말

여행자 보험은 위험한 활동 간 다치면 보상을 해주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여행자 보험은 스쿠버다이빙, 스키, 오토바이 등에 대해서는 보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혹시 액티비티를 즐길 예정인 분들이 이런 사고에 대비해서 여행자보험을 가입한다고 생각하면 취지에 맞지 않는 것임을 아셔야 합니다. 

또한 여행사를 통해 여행사에서 보장해 주는 보험이 충분하다면 굳이 개인적으로 여행자 보험을 가입할 필요가 없고 단체보험에 가입하고 계신 분들 중에서 일부 내용은 여행자보험 특약에서 제외할 수 있는 항목도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확인하시면 보험료를 낮출 수 있습니다. 보험료 청구 시 손해에 대한 증빙자료도 잘 갖춰가야 하기 때문에 여행 간 필요한 자료들은 잘 준비해야 합니다.

합리적인 여행자보험 가입방법을 최종적으로 정리하면 여행 당일 급하게 공항에서 다이렉트 패키지 보험을 가입하면 편리성은 있지만 내가 원치 않는 내용에 대한 비용도 지불해야 하고 내가 강화하고 싶은 내용에 대한 보장도 받을 수 없다는 것과 보험 효력이 발생되는 시점 고려 시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비행간, 심지어 현지에 도착해서도 보험혜택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여행 2~3일 전에 여행자 보험에 전문성이 있는 설계사를 통해서 원하는 특약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특약은 제외해서 나에게 맞는 맞춤형 여행자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추천합니다. 

일부 보험상품은 타인 배상 책임보험도 있고 다양한 특약사항들이 포함되어 있으니 보험사마다 제시하는 비용과 보장내용을 단순비교해서 가성비가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기보다는 내가 가는 여행지의 다양한 특성을 고려해서 보장내용을 선택하는 것이 가성비를 고려한 보험가입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보험을 가입하면 보험료는 예상할 수 있는 금액이지만 보험을 가입하지 않고 사고가 나서 발생하는 병원비와 손해는 어느 정도 금액이 나올지 예상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합리적인 여행자 보험에 가입해서 편안하고 기분 좋은 여행을 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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