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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여행

한글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장소 <국립한글박물관> 방문 후기

by 노마드 여행자 2023. 4. 25.

국립한글박물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중 하나이며, 한글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감동을 국립한글박물관 방문을 통해서 느껴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기를 남깁니다.

1. 국립한글박물관 개관

국립한글박물관은 우리 민족 최고의 문화유산인 한글의 문자적·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2014년 10월 9일 개관하였습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국내외 흩어져 있는 한글 자료를 조사·수집·연구하고 한글의 문화적 다양성과 미래 가치를 전시를 통해 보여주고 있고 세대와 국적을 넘어 소통과 공감을 할 수 있는 한글 교육으로 한글문화를 꽃피우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한글박물관 전경
한글박물관 전경

※ 국립한글박물관에 대한 추가 정보는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국립한글박물관-홈페이지

2. 국립한글박물관 전시실 구성 정보

국립한글박물관은 지상 4층 지하 1층으로 규모의 건물이며 1층은 한글도서관과 강의실, 수장고 등이 있습니다. 한글도서관은 한글이 지닌 문자적 가치를 폭넓게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전문도서관입니다.

한글 관련 전문자료를 중심으로 수집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소장 자료는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강당은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전시하거나 소장하고 있는 한글 관련 역사적 자료와 연구 결과물을 주제로 하는 학회, 강연 및 한글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내용의 문화행사가 열리는 공간입니다.

2층은 상설 전시실과 카페, 문화상품점 등이 있습니다. 상설전시실은 훈민정음의 머리말의 문장에 따라 7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장 전체가 한 권의 훈민정음을 상징하는 것이고 전시장을 순서대로 따라가다 보면 한글이 걸어온 발자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훈민정음해례본 33장을 전시한 것을 지나면 5분 정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데  지나치지 말고 반드시 시청할 것을 권하고 전시실에 들어가면 1790년대 스물네 가지 무예 기술을 한글로 풀어쓴 책을 볼 수 있고 19세기말 제사상 차리는 법을 한글로 익히는 놀이판도 있으며, 정조임금이 큰 외숙모에게 한글로 쓴 편지, 1882년 김대백 이라는 사람이 이생원에게 돈을 빌린 증서, 1755년 정조가 세자에게 쓴 한글 편지 등 다양한 한글 기록들을 볼 수 있는데 한글이 정착되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용을 통해서 만들어졌다는 것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훈민정음-혜례본-33장-카페
훈민정음 혜례본 33장, 카페

3층에는 한글놀이터는 어린이가 놀면서 한글을 이해하고 한글로 다양한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실감형 체험 전시공간이며 사전에 예약을 하셔야 하며 현장에서 당일 예약이 가능합니다.

3. 국립한글박물관 기타 시설

기타 시설로 2층에 커피나 디저트를 먹을 수 있는 카페가 있고 한글이 새겨진 물병이나 컵, 장신구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문화상품점이 있으며, 1층 옆에 별관이 있는데 도란도란 쉼터라고 하며 어린이 전용 독서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고 창밖을 바라보면서 쉴 수도 있으며 다양한 주제의 한글책을 자유롭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4. 기타 국립한글박물관 정보

가. 관람시간 : 월~금, 일요일 10:00 ~ 18:00 / 토요일 10:00 ~ 21:00  *휴관일 : 1월 1일, 설날 당일, 추석 당일 / 1층에 있는 한글도서관은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한글날 제외) 휴관일입니다.

나. 찾아가는 방법 : 지하철 이용 시 이촌역 2번 출구 진입 전 "박물관 나들길" 이용하면 편리하고 이촌역 2번 출구 용산가족공원 방면 400여 미터 직진해서 국립한글박물관 출입구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 이용 시 한글박물관 지하에 70여 대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있고 국립중앙박물관 야외 주차장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주차요금은 기본 2시간에 2,000원이고 이후 30분당 500원 추가됩니다.(1일 최대 10,000원)

다. 관람료 : 무료

5. 맺음말

여러분은 우리글인 한글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막상 누군가에게 설명하려고 하면 선뜻 자신 있게 답할 수 없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은데 국립한글박물관을 한 번 다녀가시면 한글에 대한 자긍심과 우리글에 대한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전 세계 문자 가운데 창제에 관한 모든 기록이 책으로 남아 있는 것은 한글이 유일하다고 하며 그것이 바로 훈민정음입니다. 박물관은 지루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완전히 깨 주고 여러분이 평생 써먹을 수 있는 한글 상식도 키워주는 국립한글박물관 방문을 적극 추천합니다. 

 

※ 용산공원내 있는 국립중앙박물관도 꼭 한 번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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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대문형무소 역사관 방문후기도 아래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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