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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여행

대한민국 최대의 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방문 후기

by 노마드 여행자 2023.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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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박물관 하면 떠올리는 것이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등일 것인데 한국에 여기 못지않은 대한민국 최대의 박물관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국립중앙박물관에 대한 모든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1. 대한민국 최대의 국립중앙박물관 개관

주한미군이 사용하던 용산 미군기지 내 골프장을 반환받아 조성된 용산가족공원 내에 건축된 국립중앙박물관은 2005년 개관하였으며 소장 유물이 약 150만여 점, 상설 전시유물 1만여 점으로 한국의 최대 박물관면서도 세계적으로도 손색이 없는 박물관입니다.

많은 국가들이 주요 유물들을 한 곳에 집결해서 관리하는 것에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 현대 미술은 국립현대미술관, 기타 지역별로 경주, 공주, 대구, 부여 등 지방국립박물관에서 해당지역 국보나 보물들을 보관 및 전시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국립 중앙박물관에 유물 집중도는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150만 점은 상당한 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개관 후 2,000원의 입장료를 받았는데 광복 60주년 기념으로 한시적인 무료 개방을 하다가 현재까지 입장료를 받지 않고 입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이 15유로,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이 25불 정도의 입장료를 받는 것과 비교하면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가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무료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세계 유수의 어느 박물관보다 웅장하고 전시품들의 전시가 잘 되어 있으며 박물관 안에서 식사는 물론, 커피까지 즐길 수 있고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 전경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전경 사진

2.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 구성 정보

국립중앙박물관 전시실은 3층으로 나뉘어 있으며 1층은 선사·고대관과 중·근세관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선사·고대관은 인류가 한반도에 살기 시작한 구석시 시대부터 삼국시대를 거쳐 통일신라시대와 발해가 공존한 남북국시대까지 우리 역사와 문화를 시대별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중·근세관은 선사·고대관에 이어서 고려시대부터 조선과 대한제국 시기까지의 역사와 문화를 시대 흐름에 맞춰 여러 주제로 나누어 전시를 했습니다. 

2층은 서화관과 기증관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서화관은 필획과 색채로 발휘된 한국 전통사회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서화작품과 대형 야외 외식용 불화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기증관은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공유하고자 평생에 걸쳐 수집한 문화재를 기증해 준 분들의 뜻이 담겨있는 공간으로 한국의 다양한 고미술품과 세계 각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3층은 조각·공예관과 세계문화관이 있으며 조각·공예관은 한국 불교조각과 공예문화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 시대를 대표하는 불상과 금속공예품, 한국 도자문화의 정수를 만날 수 있으며, 세계문화관은 메소포타미아, 중앙아시아, 인도,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그리스, 로마 등 세계 주요 문화의 오랜 전통과 다채로운 문화를 관람하고 공통성과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3. 국립중앙박물관내 기타 시설

박물관 입구에서 정면을 바라보고 좌측 별관동은 특별전시관 어린이 박물관이 있습니다.

특별전시관은 올해 들어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 외규장각 의궤 등이 있었으며 5월엔 상형토기와 토우장식 토기, 6월에는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등이 계획되어 있고 입장료는 통상 14,000원 정도이고 문화가 있는 날 입장 시 50% 할인혜택이 있습니다.

어린이 박물관은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무료입장이며 홈페이지에서(http://www.museum.go.kr ) 접속하셔서 예약하시면 됩니다. 

국립중앙박물관-바로가기

1층에 기타 시설로 들어가자마자 우측에 안내데스크가 있고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유모차나 휠체어 대여도 가능하고 수유실도 구비되어 있으며 응급상황에 대비한 응급대기실도 있으며 서점과 박물관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점이 있고 카페와 푸드코트 등도 구비되어 있어 박물관 내부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2층에도 카페가 1개 있는데 사람들이 항상 붐비기 때문에 잘 맞춰서 가시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4. 기타 국립중앙박물관 정보

가. 관람시간 : 월, 화, 목, 금, 일요일(10:00~18:00), 수, 토요일(10:00~21:00) / 옥외전시장(정원)은 매일 07:00~22:00 / 휴관일은 1월 1일, 설날, 추석,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지정한 날로 되어 있습니다.

나. 도서관 : 국내외 고고학, 미술사학, 역사학 등 박물관 관련 전문 정보자료 열람 가능 / 월~금(10:00~18:00) / 휴관일은 주말(토, 일), 공휴일, 상설전시실 휴관일(4월, 11월 첫째 주 월요일)

다. 대표 유물 및 층별 전시관별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외국인을 위한 전시실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하기 때문에 시간에 맞춰 들을 수 있고 1시간 정도 해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라. 찾아가는 방법 : 버스 이용 시 502번, 400번을 이용하면 되고 지하철은 4호선 또는 경의중앙선 이촌역에서 하차 후 2번 출구 또는 박물관 나들길(지하보도)을 이용하면 되고, 차량이용자는 주차장이 구비되어 있고 승용차의 경우 기본 2시간 2,000원이며 초과 시 30분당 500원입니다.

마. 기타 박물관 야외 정원은 가족은 물론 연인, 혼자 걸어도 좋은 공간입니다. 거울못-대나무숲-소나무길-전통마당-모탄못-이팝나무길-자작나무길-배롱나무못을 지나 탐앤탐스 커피숍이나 편의점에서 음료 한잔 하시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손색이 없을 듯합니다. 

※ 야외정원을 걷다 보면 국립중앙박물관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국립한글박물관이 보이는데 이곳도 꼭 방문해 보시길 바라며 아래 내용을 참고하세요

 

※ 국립한글박물관 방문 후기를 남깁니다. 꼭 한 번 방문하셔서 저와 같은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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