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명품 퍼터 4개를 고르라면 무엇을 고르겠습니까? 골프를 치시는 분들이라면 여러분만의 기준으로 4개의 퍼터를 선택하실 수 있을 텐데요 많은 퍼터 중에서 골프 역사상 가장 최고의 퍼터 TOP 4로 인정받는 퍼터를 여러분들에게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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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골프 역사상 세계 최고의 명품 퍼터 4개를 골라봤습니다. 퍼터는 시대에 따라 유행을 많이 타고 최고의 퍼터를 선정하는 사람에 따라서 의견이 다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소개하는 4개의 퍼터는 디자인 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제품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랜 기간 카피가 되어 왔던 클래식 디자인이기도 합니다.
한눈에 호불호가 엇갈릴 수 있지만 퍼터별로 스트로크를 해 보면 확연히 다른 느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가까운 골프용품 매장에 가서 확인해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줄 것이라고 생각하며 골프역사상 최고의 TOP 4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고의 퍼터 TOP 4
가. 핑 앤서
GE에 근무하는 엔지니어였던 카스텐 슬하임은 43세에 골프에 입문하면서 퍼팅이 중요하다는 것을 파악했는데, 최고의 퍼터를 만들기 위해 과학적인 이론으로 퍼터를 디자인하던 슬하임은 1966년 역사적인 명품 앤서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원래 모델 이름은 모든 퍼팅 문제에 대한 해답이라는 의미로 Answer라고 붙이고 싶었지만, 헤드에 각인하기에 너무 길어서 부인의 제안에 따라 W를 빼고 'ANSER'가 되었다고 합니다.
1967년 Julius Boros가 PGA 피닉스 오픈에서 앤서로 첫 우승을 거두면서 많은 선수들이 같은 퍼터를 요구해 오자 슬하임은 GE를 사직하고 본격적으로 퍼터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앤서의 디자인은 칼날 같던 헤드 대신에 힐과 토우에 더 많은 무게를 배분하여 스위트 스폿을 넓게 했고, 샤프트를 연결하는 목 부분은 과감한 오프셋을 적용하여 볼이 더 잘 구르고 센터에 맞히기 쉽게 만들었으며, 소리가 나도록 길게 구멍을 뚫었습니다.
엔서의 발명은 퍼터 디자인의 기준과 품질을 새로 제시한 혁명이나 다름없었습니다. 한때 PGA 투어 선수 중 반 이상이 핑 앤서 스타일을 사용했고 지금도 가장 많은 선수들이 사용하는 퍼터입니다.
아마추어 골퍼라도 앤서 스타일을 쳐보지 않은 골퍼는 아마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타이거 우즈 등 셀 수 없이 많은 선수들이 사용했고 우승 횟수도 수천 회에 달하고 있습니다.
1984년 앤서의 디자인 특허가 만료되자 수많은 회사들이 앤서를 카피했는데 새로운 헤드와 넥 부분을 조금씩 변경하면서 앤서 6까지 출시했습니다.
국내 최저가 체스점보 골드 퍼터를 5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나. 말렛 퍼터
킹 오디세이 투볼 퍼터입니다. 1997년 퍼터 브랜드 오디세이를 인수한 켈러웨이는 퍼팅 선생으로 유명한 데이브 펠즈가 보유한 투볼 퍼터 디자인 특허를 매입했는데 당시 그 디자인은 USGA의 장비규칙에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USCA가 결국 디자인을 승인해 주었고 2002년 출시한 투볼 퍼터는 단 일주일 만에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2002년에는 PGA 투어 최고의 퍼터가 되기도 했습니다.
블레이드 퍼터들이 힐-토우 밸런스인 반면 투볼 퍼터는 페이스 밸런스인데, 헤드가 크고 무거워서 예민하지 않고 시각적으로 쉽게 퍼팅라인을 정렬할 수 있어서 숏퍼트에 두려움을 가졌던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큰 도움이 주었습니다.
500만 개도 넘게 팔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퍼터는 말렛 퍼터의 전설이 되었고 그 후로 유행했던 모든 말렛 퍼터 디자인의 아이콘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한국의 양용은 선수가 타이거 우즈를 꺾고 우승했던 2009년 PGA챔피언십에서 사용했던 퍼터도 바로 투볼 퍼터였습니다.
2020년 스파이더 투어 블랙 퍼터를 45%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 Bullseye
1962년 타이틀리스트가 인수한 브랜드 Bullseye입니다. 1947년 John Reuter Jr. 가 디자인한 제품인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제품 중에서 가장 오래된 디자인입니다.
헤드는 금색 놋쇠 재질인데 타구감이 아주 부드럽고 샤프트가 힐 쪽이 아니라 센터에 가깝게 붙어있습니다.
이 디자인을 미니골프장에서 보신 분들이 많을 것 같은데 그 이유는 오른손, 왼손 양면을 사용할 수 있고 스위트 스포트에 맞추지 못해도 잘 굴러가기 때문입니다.
1960년대에는 프로 골퍼의 40%가 불스아이를 사용했는데 잭 니클라우스가 사용하여 US오픈과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1973년 조니 밀러의 US오픈 우승, 1995년 코리 패빈의 US오픈 우승 때도 사용했으며, 1996년 US 오픈에서는 지역 예선을 통과하여 출전한 스티브 존스가 우승할 때 사용했습니다.
1990년 후반까지 프로들의 사랑을 받았고 일부 아마추어 고수 골퍼들이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퍼터입니다.
2023년 2BALL ELEVEN 퍼터를 45%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라. 윌슨의 L자 퍼터 모델 8802
아놀드 파머가 디자인 개발에 참여해서 초기에는 아놀드 파머 퍼터로 유명했지만 1963년 파머가 윌슨과 결별하자 윌슨이 파머의 이름을 지우고 8802라는 모델로 판매했습니다.
골프 초기부터 있었던 평범한 디자인처럼 보이지만 아주 예민해서 다루기가 쉽지 않은 퍼터입니다. 이 퍼터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은 아주 고수일 가능성이 높지만, 워낙 유명한 퍼터이며 잘 안되는 줄 알면서도 고집스럽게 사용하는 골퍼들도 많이 있습니다. 아널드 파머, 벤 크레쇼, 그렉 노먼, 필 미켈슨 등이 사용했었습니다.
맺음말
고가 수제 퍼터의 3대 브랜드는 스카티 카메론, 베티나르디, 티피 밀스인데 그들은 명품이 아니냐? 고 질문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들은 모두 앤서의 디자인을 카피한 제품으로 정밀한 밀링 방법으로 생산해 내는 정밀기계공업으로 명성을 얻은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스카티 카메론은 윌슨 8802 불스아이, 핑 앤서를 모두 카피하여 판매했습니다. 50년 이상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핑 앤서를 밀어내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는 퍼터 디자인이 언제쯤 나타날지 예측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상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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