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골프 여행 정보

초원의 나라, 곳곳이 천연골프장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몽골에 현대식 골프장이 필요할까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몽골에는 총 3개의 현대식 골프장이 있고 골프와 피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몽골 골프 여행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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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골 여행계획 수립시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사이트에 방문하셔서 안전관련 내용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몽골 골프장 현황

몽골인들에게 골프는 생소한 스포츠이고 몽골에서 골프를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외국의 외교관들이나 주재원들이고 이들의 전유물처럼 인식되어 있습니다.

물론 몽골의 상류층 중에서 일부가 골프를 즐기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골프에 관심이 없고 가끔 클럽하우스에서 파티 등을 하는 장소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습니다.

골프를 즐기는 몽골인들이 거의 없다 보니 동남아시아 지역 골프장보다 더 여유롭게 골프를 즐길 수 있고 가격도 한국에 비해 많이 저렴해서 한국의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날씩 속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많은 한국 내 여행사들이 몽골 골프 여행을 관광상품으로 개발해서 골프 마니아들을 중심으로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몽골에는 총 3개의 골프장이 있습니다.

수도인 울란바타르시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것은 스카이 CC로 중심에서 12km 정도 떨어져 있고 리버사이드 CC는 18km 정도 이격되어 있고 구칭기즈칸 국제공항을 지나서 있으며 칭기즈칸 CC는 70km 떨어져 있고 테를지 국립공원 내 있습니다. 

몽골 골프장 현황

가. 리버사이드 CC

리버사이드 CC는 2010년 개장했고 PGA국제표준규격 18홀 챔피언십 골프장입니다. 구 칭기즈칸 국제공항을 지나서 20분 정도만 더 가면 아름다운 톨강이 줄기를 따라 들어가면 클럽하우스와 야외 골프 연습장이 나타납니다.

클럽하우스 내 레스토랑, 사우나, 골프용품 판매점 등이 있고 4인승 카트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린 관리상태나 주변 수목, 20여 개의 크고 작은 호수와 울란바타르시민의 젖줄이라고 할 수 있는 톨강이 어우러져 몽골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라운딩 할 수 있는 곳이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골프장이기 합니다.

무엇보다 야외 골프연습장이 개방되어 있어 골프코스에서와 비슷한 환경에서 초원 위로 스윙할 때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주말에 외국인들이 많고 특히 일본 외교관들이나 주재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고 한국 교민들도 종종 만날 수 있습니다.  

나. 스카이 CC

스카이 CC는 울란바타르시 외곽에 복드왕의 이름을 따서 명명한 복드산 기슭에 2012년 지어졌으며 국제기준에 부합되는 조건에 맞게 18개의 스탠더드 골프코스와 그린, 페어웨이를 관리하고 있고 많은 국제대회를 개최하기도 해서 관광객들 대부분은 이곳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울란바타르시 자체가 1,3000미터의 고원지대로 낮은 공기밀도를 유지하고 있어 한국에서 치는 것보다 장타를 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부대시설로 클럽하우스가 있고 레스토랑, 스파, 마사지, 헬스장과 사우나 시설 등을 갖추고 있고 무엇보다 좋은 건 초원 위에 어떤 장애물도 없이 골프를 연습할 수 있는 연습장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울란바타르 시내와 근거리에 있고 몽골 내국인은 물론 관광객들도 많이 찾기 때문에 이곳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반드시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물론 클럽하우스는 예약 없이 레스토랑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카이 CC 바로 맞은편에는 몽골 유일의 스키장 슬로프가 보이는데 이 또한 이색적인 모습인 것 같습니다.

다. 칭기즈칸 CC

칭기즈칸 CC는 2005년 몽골에서 최초로 개장한 골프장이며 울란바타르시에서 1시간 정도 차로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고 테를지 국립공원 내 위치하고 있으며 18홀 규모의 코스입니다.

잔디 상태가 스카이 CC나 리버사이드 CC에 비해 좋지 않고 전동카트가 없어서 걸어 다녀야 하며 전반적으로 관리가 잘 안 돼서 상태가 좋지 않고 인조그린으로 골프가 주목적이신 분들은 스카이 CC나 리버사이드 CC를 권합니다. 

 

골프장 이용 비용

리버사이드와 스카이 CC는 환율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11만 원 ~ 12만 원 정도면 이용이 가능하고 테를지 국립공원에 있는 칭기즈칸 CC는 캐디피 별도로 8만 원 정도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과거에 5만 원 정도에 캐디와 카트까지 이용 가능했는데 최근에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요금이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골프연습장은 리버사이드 CC와 스카이 CC에 있고 초원 위로 공을 날리기 때문에 한국의 연습장과 완전히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고 100개 1박스에 한화로 7천 원 정도이니 골프 연습장 도 한 번 이용할 것을 권합니다.

골프 클럽 세트도 2만 원 정도에 랜탈이 가능하니 여행 계획 수립 시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또한 몽골 내 거주하는 외국인들 중 상당수가 회원권을 저렴하게 구매해서 이용하고 있어 주말 예약은 매우 힘들 수 있기 때문에 평일에 맞춰서 여행계획을 수립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로 골프 여행을 오면 크게 신경 안 써도 되지만 개인적으로 오시는 분들은 여행일자를 잘 고려하시고 현지에서 한국말이 가능한 운전기사 한 명 정도만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계약하면 골프장 예약부터 모든 일정을 운전기사가 도와줄 것이며 저렴하게 골프여행과 관광지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니 취향에 따라 결정하시면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