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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몽골 국가정보 및 항공기 운항 정보

by 노마드 여행자 2023. 4. 30.

초원의 지평선을 볼 수 있는 나라,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고 하는 나라, 몽골입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다른 나라로 떠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해당 국가에 대한 정보입니다. 몽골 국가정보와 항공기 운항정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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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은 어떤 나라인가?

가. 지정학적 위치

몽골은 중앙아시아 내륙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에 러시아, 남쪽에 중국, 서쪽에 카자흐스탄과 인접해 있습니다. 국토 면적은 세계에서 18번째로 넓고 한반도의 7배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수도는 울란바타르이며 해발 1,400여 미터에 위치하고 있고 울란바타르는 "붉은 영웅"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몽골의 북부지역은 시베리아와 가까워 산과 호수가 많고 중부는 주요 도시들이 강을 중심으로 인구가 집중되어 있고 남쪽은 대부분 고산지대와 사막지대로 이루어져 있고 대부분 지역이 건조하며 높은 산맥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과는 인천공항을 기준으로 2,000km 이격 되어 있으며 비행기로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고 시차는 몽골이 한국보다 1시간 늦습니다. 

몽골-지정학적-위치
몽골의 지정학적 위치

나. 몽골 개황

몽골의 인구는 320여만 명이고 수도인 울란바타르에 160여만 명이 살고 있어 몽골 전체 인구의 50%가 수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행정구역은 총 21개의 아이막(한국의 '도'와 동일한 개념)으로 구분되어 있고 50% 이상이 수도에 거주하고 있다 보니 나머지 아이막의 인구밀도는 매우 낮은 수준입니다.

총 가축수가 6,600만 두라고 하니 인구보다 20배 이상 가축이 많은 국가입니다. 정부형태는 의원내각제 성격이 강한 이원집정부제(대통령은 외교, 국방을 책임지고 총리는 내각의 수반)를 채택하고 있고 민주주의 국가이나 1911년 소련의 도움으로 중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소련의 영향을 받아 아직까지 곳곳에 소련 양식의 건축물도 많고 정부 시스템 전반이 과거 소련과 유사한 부분도 있습니다. 

다. 몽골 경제

1인당 GDP는 2022년 기준 4,200달러이며 경제성자율은 코로나 이전에 매년 3~4.5% 수준을 유지했으나 코로나 이후 -5% 이상의 역성장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몽골은 여러 차례 IMF로부터 경제지원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2017년으로 경제 회복세를 보이며 경제가 좋아지고 있었으나 2020년 코로나로 인해 경제성장률이 급격히 떨어지고 IMF는 물론 중국과 일본 등으로부터 빌린 차관의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상환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태로 추가적인 국가부도 위협은 상존하고 있어 경제적으로 많이 불안한 상태입니다.

환율도 미국 달러 기준 코로나 이전 대비 40% 이상 약세를 보이고 있고 물가 상승률도 3년째 두 자리 숫자를 넘고 있어 대내외적인 경제 상황이 매우 좋지 않고 이로 인해 국민들의 시위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라. 몽골 정치 및 외교

몽골의 국회의원 의석수는 총 76석이고 이중 인민당이 62석을 갖고 있고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는 3인방인 대통령과 총리, 국회의장도 모두 인민당 출신으로 1당 독주체재를 구축하고 있으나 인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마찰 요소는 상시 존재하고 있습니다.  

몽골은 러시아와는 전통적인 우방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중국은 역사적으로 적대적인 감정을 갖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경제 식민지 수준의 경제 의존도가 높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은 경제원조를 포함하여 해외파병을 통한 외화 획득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북한과 한국 모두 수교국으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외교를 했으나 최근에는 한국과의 관계가 좀 더 좋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몽골은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고 국제사회에서 1표를 행사하는 국가이기 때문에 러시아와 중국은 물론 미국, 일본, 한국도 많은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국가이기도 합니다.  

 

※ 몽골여행 전에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에서 안전관련 사항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홈페이지-바로가기

 

어떻게 갈 것인가? 항공운항 정보

몽골행 비행기는 인천과 부산 김해공항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2023년 2월 한-몽 항공회담 결과 대구나 제주, 양양, 무안 등 지방 공항 중 한 곳을 추가적으로 선정하여 몽골행 항공기를 운항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항공편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가. 몽골행 항공편

한국에서 몽골 울란바타르로 가는 방법은 현재 인천공항과 부산 김해공항에서 갈 수 있는데 추가적으로 지방 공항 한 곳이 지정될 예정이었고 대구공항이 최종 선정되어서 운항을 개시했습니다. 

항공기도 대한항공과 몽골의 미아트 항공, 아시아나, 부산에어를 포함하여 LCC항공인 제주항공, 티웨이 , 한 에어 항공 등 다양하게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한-몽 양국은 또한 코로나 이후 관광뿐만 아니라 유학, 비즈니스, 근로자 등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항공편을 지속적으로 증가하기로 결정했고 2023년 2월 한-몽회담 결과 아래와 같이 최종적으로 결정했습니다.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은 비수기인 10월부터 다음 해 5월까지 현재 주 9회 운항에서 3회를 추가하여 12회 운항하고 성수기인 6월에서 9월까지는 현재 주 18회에서 4회를 추가하여 22회를 운항할 예정입니다.

부산-울란바타르 노선은 성수기, 비수기 구분 없이 현재 주 3회에서 주 6회로 운항 횟수를 증가할 예정입니다. 

항공기 가격은 메이저 항공사인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항공, 저가 항공사인 제주항공이나 티웨이 항공 등과 차이가 없고 왕복 평균 요금은 60 ~ 80만 원 정도로 다소 비싼 편입니다.

몽골행 항공기 요금의 특징은 비수기에도 요금이 성수기와 큰 차이가 없고 11월부터 3월까지만 50만 원 ~ 70만 원으로 약간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니 항공권 예매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요금은 부산 김해공항이나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요금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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