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여행 시 날씨 정보 및 준비물

여행지 선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날씨인데 몽골을 여행지로 결정한 분들은 그 어떤 여행지보다 날씨정보를 잘 알고 여기에 맞춰 여행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몽골 여행 시 날씨 정보와 필수 여행준비물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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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기온 및 강수량

몽골 날씨의 특징은 연간 강수량이 적고 매우 건조한 날씨이며 겨울이 길고 여름이 짧은 것이다. 또한 연중 일교차가 심하여 여름에도 개인 방한대책을 잘 강구해야 합니다.

비는 5월~9월 사이에 연중 강수량의 90%가 집중되고 특히 7월에 비가 많습니다. 다행인 것은 우리나라처럼 비가 오면 오랜 시간 오는 것이 아니라 집중적으로 비가 왔다가 해가 나는 경우가 많아서 여행하는 데는 끄게 영향을 주지는 않습니다. 2015년 ~ 2022년까지 평균 기온은 다음 표에서 보는 바와 같습니다.

구 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
최저	--28	-25	-15	-5	3	10	12	10	2	-7	-18	-25
최고	-16	-11	-1	9	17	22	24	22	16	7	-6	-14

11월부터 3월까지는 최저 기온이 영하 28도까지 내려가고 최고기온도 영하이기 때문에 여행은 매우 제한되고 눈 또한 한 번 오면 녹질 않아서 여행지를 찾아가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나. 모래폭풍

몽골 여행 중 기상 관련해서 두 번째로 고려해야 할 것은 모래폭풍입니다. 몽골은 국토의 80%가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고 전역이 황사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몽골에서 발생하는 모래폭풍은 최고 풍속이 초속 40M에 이르고 1M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강력하기 때문에 매년 수 천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돈도고비나 우문고비 등 고비사막에서 주로 발생을 했는데 최근에는 사막화가 확대되면서 중부지역인 어르항가이나 우르항가이 아이막에서도 모래폭풍이 발생하고 있고 특히 3월 ~ 4월 사이에 집중되고 있으니 여행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봄철 우리나라 황사의 원인 대부분은 몽골지역에서 발생한 모래폭풍 때문이라고 것을 고려하면 현지에서 그 위력과 규모가 어느 정도 인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겁니다.

다. 여행 적기 추천

몽골은 여행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혹독한 겨울철이나 모래폭풍이 자주 발생하는 계절에 여행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몽골 현지인들도 겨울이나 모래폭풍 시즌에는 장거리 여행을 삼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여행사를 통해서 여행을 계획하시더라도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으며 11월 ~ 4월까지는 여행을 피할 것을 권합니다.

푸른 초원 위에서 풀을 뜯는 소와 양, 염소를 보거나, 맑은 밤하늘의 은하수를 감상하고 싶은 분들은 6월 ~ 9월 사이에 몽골 여행을 계획할 것을 추천하며 여행 최적기는 7월입니다.

한국은 습도가 높아 폭염이나 찜통더위시 매우 불쾌감이 크지만 몽골은 건조하기 때문에 아무리 온도가 높더라도 따가운 직사광선만 피해서 그늘에 들어가면 시원하기 때문에 무더운 한국의 여름을 피해 몽골로 피서를 오실 것을 추천합니다. 

 

몽골 여행 시 필수 준비물

몽골 여행을 계획하는 많은 분들은 바쁜 도심 속 일상에서 벗어나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대자연과 함께 쉼을 찾고 여행의 불편함을 감수할 각오가 되어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하고 최소한의 여행 필수품들을 기록했습니다.

먼저 한국에 있는 모든 생필품은 몽골 현지에서 구매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대형 이마트가 2개 있고 GOOD PRICE라는 마트와 몽골 자체 브랜드인 노밍, 한글 물품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MK 마트, GS, CU 등 편의점 등 한국과 동일한 가격으로 대부분의 생필품 구매가 가능하니 한국에서 준비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겨울 여행은 추천하지 않고 여름에 여행하는 분들을 기준으로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만 정리했으니 이외에 개인적으로 필요한 것은 준비하시면 됩니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사이트에 방문하셔서 경찰영사 전화번호와 긴급상황 발생 시 대응 방법을 확인하시고 메모하셔서 가져가셔야 합니다. 

 

① 개인 방한대책 : 한 여름에도 일교차가 심하기 때문에 바람막이나 가을용 잠바, 체육복은 겨울용을 준비하시고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핫팩도 몇 개 준비하시면 좋을 듯하고 비가 올 경우를 대비해서 우비도 준비하시면 좋을 것 갔습니다.

핫팩의 종류는 다양한데 너무 저렴한 것은 포장재질이 좋지 않아서 시간이 지나면 내용물이 밖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고 지속시간도 짧기 때문에 검증된 제품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통상 30개에서 50개 정도가 패키지로 들어 있는데 손일병 핫팩이 50개 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최저가 판매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② 피부관리 대책 : 연중 건조한 날씨, 모래바람이 종종 불기 때문에 마스크팩을 준비하고 립밤과 로션, 직사광선이 강하기 때문에 선크림, 선글라스, 창이 있는 모자 등은 반드시 준비하셔야 합니다.

몽골은 자외선이 강하기 때문에 패션용으로 선글라스를 준비하면 안되고 자외선을 99.9% 차단할 수 있는 UV400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잘못 착용시 백내장, 망막질환 등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UV400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보여주는 COUNTER PUNCH 정품 선글라스가 현재 80%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3만원대 후반에서 판매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③ 환전 관련 : 몽골은 기본적으로 신용카드 사용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비자나 마스터카드면 여행 내내 큰 불편함이 없으며, 택시비와 시골에 있는 숙소 중 일부가 현금을 요구하나 특별한 상황을 빼고 신용카드로 가능하기 때문에 환전은 최소 금액만 하시면 되고 몽골 칭기스국제공항 내 칸은행, TDB 은행 등이 있으니 거기서 하시면 됩니다.

몽골은 여타 후진국들과 달리 호객행위를 하거나 터무니없이 환전을 손해 보는 경우는 없습니다.

울란바타르 시내에 국영백화점과 사설 환전소에서 환전을 하면 조금은 좋게 할 수 있으나 여행자들이 찾아가기도 힘들고 말도 안 통해서 힘들 수 있으니 공항 은행에서 할 것을 추천드립니다. 현금은 택시비, 가이드 팁 정도 준비하면 되니 한국돈으로 5만 원~10만 원 정도면 충분합니다. 

④ 비자 불필요, 대한민국 여권만 휴대하면 출입국 가능 : 2022년 6월부터 무비자로 90일간 입국이 가능해졌으며 별도 서류는 요구하지 않습니다.

⑤ 국제운전면허증 불필요 : 몽골은 교통안전법 제17조 제4항에 의거 '도로교통에 관한 비엔나 협약 가입국이 아닌 국가에서 발급된 국내 및 국제운전면허증 소지자에 대해 몽골에서의 운전을 금지'(2015.9월 ~ 현재까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도로교통에 가난 제네바 협약 가입국이지만, 도로교통에 관한 비엔나 협약 가입국은 아니기 때문에 한국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운전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은 불필요합니다. 

⑥ 기본 의약품 : 몽골에서 한국 의약품 구매도 가능하지만 약을 찾기 힘들고 대부분 러시아 의약품이라 한국에서 타이레놀, 종합감기약, 상처 연고, 밴드, 모기 기피제 정도는 준비할 것을 권합니다.

⑦ 기타 : 유심을 한국에서 구매하셔도 되고 몽골 칭기스국제공항 내 모비콤, 유니텔 등 통신사에서 구매하셔도 됩니다.

몽골 현지 유심은 한국돈으로 4천 원 정도하고 요금제는 1주일을 기준으로 원하는 날짜대로 데이터와 통화 가능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고 요금도 저렴한 편입니다.

여행사를 통해서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여행사에서 유심을 제공하기도 하니 사전에 확인하시면 됩니다.

몽골은 도심에서 벗어나면 기본적으로 통화가 제한되고 와이파이도 없다는 것을 아셔야 하고 현지에서 유심 구매 시 모비콤 보다는 유니텔이 통화범위가 넓으니 유니텔 사용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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