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축제 보러가기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인 벚꽃과 진달래가 몽우리를 키우며 주인공이 될 시기를 기다리고 있고 서울 근교에서 가장 대표적인 진달래 축제인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올해도 4월 초에 열리는데요 천년의 역사가 깃든 고려산에서 열리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 지역 소개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열리는 곳은 행정구역상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에 위치한 고려산에서 진행되며 서울시청을 기준으로 서북방 62km 떨어져 있고 올림픽대로와 48번 국도, 강화해안도로를 이용할 경우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으는 곳입니다.

강화도에 위치한 고려산은 안보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형중한 곳으로 해병대 부대와 공군부대 등이 위치하고 있고 적석사, 청련사, 백련사 등 고사찰 등이 위치해 있기도 합니다.  

서울시청기준 고려산까지 이동경로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꽃의 특징

 

고려산은 해발 436m이며 진달래 군락지는 4백 고지가 넘는 곳에 주로 서식하고 있어 한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가장 늦게 피는 것으로 유명한데 작년에는 이상기온으로 10일 일찍 만개하여 축제 기간을 앞당기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 전경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벚꽃과 비슷한 시기에 진달래꽃이 피어 봄꽃 축제에서 벚꽃에게 항상 주인공 자리를 내주는데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꽃은 벚꽃이 진 후에 피기 시작하기 때문에 벚꽃의 뒤를 잇는 봄꽃 축제의 1위 자리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고려산 진달래 축제에 매년 40만 여명 이상 다녀가는 것을 보면 전국 어떤 축제보다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다른 곳과 다른 것은 고려산이 접경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북녘땅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만 잘 맞추면 아름다운 일몰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 소개

 

2024년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4월 6일(토)~14.(일)까지 9일간 개최되며 강화도 고인돌 공원 및 고려산 일원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향연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축제기간 동안 지역상생 판매 부스도 운영하고 강화군 농산물이나 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하며 고려산 입구에 먹거리 부스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임시 주차장에 주차 후 도보로 이동해야 하며 고인돌 공원이나 임시주차장에서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까지 걸어서 이동 시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보면 됩니다.

 

 

진달래 군락지까지 이동하는 코스는 크게 5개 코스가 있으며 세부 코스는 아래 도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코스	(백련사-진달래군락지) 총연장 : 3.7km  고인돌광장(2.1km) → 백련사(0.9km) → 고려산 정산(0.7km)→진달래군락지	소요시간 : 1시간 20분
2코스	(청련사-진달래군락지) 총연장 : 2.9km 국화리마을회관(0.5km) →청련사(1.7km) → 고려산 정상(0.7km)→진달래군락지	소요시간 : 1시간
3코스	(고비고개-진달래군락지) 총연장 : 2.4km 고비고개(1.7km) → 고려산 정상(0.7km)→진달래군락지	소요시간 : 1시간
4코스	(적석사-진달래군락지) 총연장 : 5.2km 고천리마을회관(2.3km) → 적석사(0.3km) → 낙조봉(1.4km) →고인돌군(1.2km)→진달래군락지	소요시간 : 1시간50분
5코스	(미꾸지고개-진달래군락지) 총연장 : 5.8km 미꾸지고개(3.2km) → 낙조봉(1.4km) → 고인돌군(1.2km) →진달래군락지	소요시간 : 2시간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개인 차량을 이용하기 때문에 주차장이 잘 구비된 곳을 선택하게 되는데 다른 코스에 비해 1번 코스가 고인돌 광장일대 대형 주차장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주로 1번 코스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길을 잃어버리지 않고 가장 쉽게 진달래 군락지까지 올라갈 수 있는 코스 또한 1번 코스라고 생각되나 평지를 걷는 것이 아니고 백련사까지 이동하는 길이 포장은 되어 있으나 언덕이 오랫동안 계속되기 때문에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을 동반하는 분들은 1번 코스가 쉬운 코스는 아니며 충분한 시간을 두고 호흡을 잘 맞춰서 이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코스는 4번 코스로 이동거리는 길지만 적석사를 통해서 낙조봉을 거쳐서 고인돌군을 통해서 진달래군락지에 이르는 코스인데 이동하는 내내 진달래꽃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주변 경관이 수려해서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진달래 군락지까지 갔다가 내려올 때 시간만 잘 맞으면 낙조봉에서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도 감상할 수 있는데 이것은 진달래꽃의 감동에 더한 여행의 덤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려산 정상 진달래 군락지 전경

※ 노약자와 어린이를 동반하는 분들만을 위한 등산 Tip : 축제 주최 측에서 백련사와 적석사까지 가는 도로를 입구에서 차단하고 있는데 오후 17:00시 이후에는 통제요원들이 모두 철수를 하니 17:00시 이후 올라가실 경우 백련사나 적석사 주차장까지 차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백련사의 경우는 사찰 초입에 30여 대의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이 있는데 이곳에서 200여 미터 더 올라가면 사찰 내에 또 30여 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뿐만 아니라 주차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터가 곳곳에 있기 때문에 차량으로 이동해서 백련사까지만 이동하면 진달래 군락지까지  20~30분 정도 걸어가면 쉽게 도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적석사 방향 또한 17:00 이후 차량으로 이동할 경우  50분 내외로 군락지까지 이동이 가능하고 백련사 코스보다 더 좋은 것은 이동하는 내내 진달래꽃을 계속해서 볼 수  있고 낙조봉에서 일몰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백련사내 450년된 느티나무와 주차장

 

마무리

 

진달래 축제가 열리는 기간은 혼잡하기 때문에 만개하지는 않더라도 조용히 편안하게 진달래 꽃을 감상하고 싶은 분들은 축제 전 주에 방문하는 것도 추천을 합니다.

2024년 정식 축제기간은 4월 6.(토)~14.(일)까지이지만 통상 4월 초부터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기 때문에 4.4일이나 5일 정도에 방문해도 아름다운 진달래꽃을 감상할 수 있을 겁니다.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축제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는 여행코스이지만 인근에 교동도나 석모도에 볼거리도 많고 강화도 본도에도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기 때문에 1박 2일 코스의 여행계획을 세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강화도는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순무를 포함하여 인삼막걸리, 강화섬쌀, 호박고구마, 인삼 등 다양한 특산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는 것도 좋고 평화전망대나 접적지역에서 북녘땅을 바라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입니다.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부하고 서울 근교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강화도,  전국 최고의 진달래 군락지가 있는 강화도 고려산 진달래 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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