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도서 최북단,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로 처참했던 현장! 꽃게어장 연평도를 여행지로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접적지역이고 북한과 근접해서 위험하다는 생각하실 텐데요 근심 걱정 마시고 배낭하나 메고 지금 당장 떠나 볼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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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어떻게 갈 것인가?
연평도는 인천 연안부두여객터미널에서 2시간 정도면 갈수 있는 곳입니다. 인천 연안부두여객터미널은 연평도를 포함하여, 백령도, 덕적도 등 서북도서 주요 도서에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고 세부 여객선 운항시간 및 도서별 요금 등 세부 내용은 아래 사이트를 확인하세요.
연평도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요? 연평도에는 군인이 1,600여 명, 민간인이 2,000여 명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영토! 아름다운 환경이 그대로 보전되어 있는 대한민국의 최북단에 위치한 섬입니다.
연평도 여행방법 추천
연평도 여행에서 차량은 필요없습니다. 튼튼한 두 다리만 있으면 걸어서 섬 전체를 둘러보는데 3시간이면 충분합니다.
트레킹 코스로 8km 정도의 해안도로를 추천하며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면 짧은 시간 안에 연평도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선착장에서 내려서 연육교를 지나 시계 반대방향의 적색으로 표시된 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연평도 포격당시 피탄 지역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고 당시 사망한 서정우 하사의 모표가 소나무에 박힌 채 보존되어 있는 것도 만날 수 있으며 민간인 피해자 추모비 등 연평도 포격도발 당시 흔적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트레킹의 백미는 평화전망대입니다. 1층에 카페가 있고 2층에 잔망대가 있으며 2층에는 군이 관리하는 초소에서 해병대 장병들이 근무를 서고 있습니다.
이곳에 가면 관광해설사 분이 상주하고 계시고 방문객들에게 연평도의 역사와 주변 지역에 대해서 상세하가 설명을 해주는데 오랫동안 연평도에 거주하신 공무원분들이라 그런지 내용의 깊이도 있고 인터넷에서는 알 수 없는 내용들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평화전망대에서 연평도의 역사와 북한지역에 대한 설명을 듣고 1층 카페에서 진한 커피향과 함께 잠시 쉬었다가 포장도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고속도로에서 볼 수 있는 듯한 이정표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다음 휴게소가 00km 남았다고 알려주지만 이곳에서는 다음 대피소는 200m라는 이정표가 도로를 따라 계속해서 이어지는 것을 봤을 때 이곳이 북한의 위협이 상존하는 접적지역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모든 대피호는 군부대와 연결되어 있어 혹시라도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대피호 안으로 들어가서 계속 이동하면 군인들과 만날수 있을 것입니다.
연평도는 닭을 몇 마리 기우는 것 외에 다른 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없다는 것도 특이한 것 같습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나 가축을 기르는 곳이 없다고 합니다. 벼농사를 지을 수 있는 논도 한눈에 보일 정도로 거의 없습니다.
밭은 산을 깎아서 텃밭 수준의 농사를 짓는 분들도 있지만 밭농사나 논농사로 생계를 유지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연평면사무소 옆에는 연평 초중고등학교가 있는데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한 곳에 있다는 것이 다소 이색적으로 느껴지는 모습닙니다. 면사무소를 지나 주도로로 나오면 웅장한 축구장과 트랙을 만날 수 있는데 이곳이 연평공설운동장입니다.
연평도 맛집 추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는데 이곳은 육지 식당보다 가격이 다소 비싸다는 것이 아쉬운 것 같습니다. 군인들이 추천하는 맛집은 소정식당이라는 국밥집입니다.
가격은 11,000원에서 13,000원 사이에서 한 끼 먹을 수 있고 가성비 맛집은 누가 뭐래도 해병부대에서 운영하는 충민회관 식당입니다.
군인들이 관리를 해서 전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고 가격도 밖의 식당보다 80% 이상 저렴한 것 같습니다. 메뉴는 육개장, 순댓국, 삼겹살 등 많지는 않지만 저렴한 가격에 한 끼 해결하기에 이곳만 한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연평도에서 꽃게가 많이 잡히지 않아 식당에서 판매하는 꽃게탕이나 찜의 가격이 육지보다 비싸기 때문에 가성비를 고려하여 연평도 알베기 암꽃게 간장게장을 최저가로 구매하여 맛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맺음말
연평도 여행은 1박 2일을 추천하지만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는 분들은 아침 8시 배로 들어가서 오후 배로 나오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8시에 들어가면 10시에 도착하고 3시간 정도면 충분히 걸어서 연평도 일주가 가능하기 때문에 점심식사시간과 커피 한잔의 여유를 부릴 시간까지 하면 4시간이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오후 3시에 연평도에서 인천항으로 여객선이 출발하기 때문에 아침 8시 배를 타고 들어가더라도 5시간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여유롭게 연평도 트레킹을 통해 연평도의 모든 것을 느끼고 올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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