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향원은 서울 근교 남양주 별내 신도시 외곽 수락산 자락에 위치한 석쇠불고기 쌈밥정식 단품메뉴를 먹을 수 있는 한식당으로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되었으며 마치 수목원에 와 있는 듯한 아름다운 경치에 놀라게 되는 곳인데요 수요미식회 맛집 남양주 별내 <목향원> 방문 후기입니다.
목향원 위치, 찾아가기
목향원은 수락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별내 IC에서 4km, 당고개역에서 3km 정도 떨어져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상계역이나 당고개역에서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덕능마을 입구나 삼거리 공원까지 가지만 그곳에서 15분 정도 걸어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매우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대부분 자동차를 이용하는데요 서울에서 갈 경우는 상계동을 통하는 방법과 태릉을 통해서 가는 2가지 도로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태릉을 통해서 갈 경우 태릉입구역 도로부터 육군사관학교 입구 도로까지 항상 정체가 있어서 상계동 방향에서 접근하는 것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자동차 이동 간 주의할 점은 덕능마을 입구에서 목향원까지 이동하는 500여 미터 도로가 1차선 정도의 폭으로 좁아서 자동차 간 교행이 안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며 겨울에는 다소 언덕이기 때문에 미끄럼 사고 등도 주의해야 합니다.
자동차로 찾아갈 때 목향원을 검색하거나 주소지를 검색해도 쉽게 찾아갈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 목향원 주소 :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2335-3 / 전화번호 031-527-2255
※ 목향원 소개 및 방문자 리뷰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해 보세요^^
목향원 내외부 분위기
목향원을 한 번 가본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수락산 자락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목향원이 조심스럽게 자리 잡고 있는 듯한 느낌으로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가을에는 주변의 수목들이 단풍이 들어가면서 운치를 더하고 있고 목향원 건물과 주변의 연못, 벤치, 장독대 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동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많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데 총 3개의 주차장에 100여 대 이상은 충분히 주차할 만한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토요일 오전 10:30분 오픈 기간에 맞춰서 갔음에도 불구하고 3개의 주차장이 거의 만차여서 당황스럽기까지 했는데요 주차요원들이 주차장별로 있어서 주차장 빈 공간 어디에든 주차를 하면 주차요원들이 잘 통제를 하니 큰 불편함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목향원 외부 분위기는 현대식으로 만든 초가집 모양의 식당이 마치 한국민속촌에 온 듯한 느낌을 받기 충분할 정도로 모든 것이 자연과 어우러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소 아쉬웠던 점은 넓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많아서 한적함을 오롯이 느낄 수 없었다는 것이며 식사 후 조용히 앉아서 커피 한 잔 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외부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식당 내부도 신발을 벗는 곳과 싣는 곳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황토와 목재로 만들어서 조선시대 양반집 정자에서 식사를 하는 듯 편안했던 것 같고 넓은 통창이 설치된 곳이 있어 실내에서 외부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었던 것도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실내는 과하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였으며 입구에 수요미식회나 각종 방송에서 소개된 영상 사진들을 붙여 놨는데 처음에는 거부감도 있었지만 내부에 다른 장식을 하지 않아서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거부감은 없어졌던 것 같습니다.
목향원 전경 | 석쇠불고기 쌈밥정식 | 메뉴판 |
음식 맛 및 가격 평가
목향원은 석쇠불고기 쌈밥정식 단품메뉴만 판매하고 있으며 석쇠불고기 고유의 맛을 갖고 있고 직접 재배한 유기농 쌈채소를 부족함 없이 제공해 준다는 것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채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유기농과 일반 채소를 함께 사용하고 있는다는 안내 문구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유기농을 고집하고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기 위한 주인장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밥도 마치 아이스크림 모양으로 삼색의 찰밥이 나오는데 언뜻 보기엔 양이 적어 보여도 막상 고기와 함께 정신없이 먹다 보면 어느덧 배가 부르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정도의 양이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삼색 찰밥은 조로 만든 찰밥과 흑미로 만든 찰밥, 일반 찰밥 3가지이며 마치 떡을 먹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밥만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석쇠불고기는 다른 곳에서 먹는 것과 다르지 않고 평범하지만 8가지 종류의 유기농 채소와 함께 우렁쌈장이 나오는데 이것과 함께 먹으면 나름 별미였던 것 같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것은 계절마다 조금씩 변화가 있지만 양념게장은 호불호가 있고 더덕도 양념이 호불호가 많이 갈렸으며 기타 무채나 나물 반찬들은 무난했던 것 같습니다.
음식맛을 솔질하게 평가하자면 석쇠불고기와 쌈, 우렁쌈장, 찰밥은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맛과 질에 있어 충분히 호평을 받을 만하고 밑반찬 중 양념게장이나 더덕 무침은 호불하가 있어 부정적인 평가도 받을 것 같고 기타 된장국이나 반찬들은 평범했던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목향원은 서울 근교에 있고 아름다운 수락산 자락에 있어서 아름다운 계절의 변화와 자연을 마음껏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는 최고의 장소라고 생각하며 음식만을 보고 맛집으로 찾기엔 왠지 부족함이 있는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쪼록 가을의 끝자락에 다녀온 목향원은 아름다운 단풍을 비롯하여 자연과 어우러진 과하지 않은 아기자기한 정원 등이 마음속에 많이 남는 곳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 목향원 세부 위치 및 찾아가는 방법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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