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맛집 신풍낙지 방문 후기

영등포 신풍역에서 오랫동안 맛집의 명성을 지켜온 신풍 낙지세상이신풍낙지로 상호를 바꾸고 새로운 곳으로 이전하였는데 예전 장소를 찾았다가 발걸음을 돌리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영등포 맛집 신풍낙지 방문 후기 관련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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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맛집 신풍낙지 찾아가기

신풍낙지는 원래 신풍역 4번 출구에서 밖으로 나오면 바로 앞에 보이는 빌딩 1층에 오랫동안 영등포 맛집으로 명성을 얻었던 식당입니다.

그런데 해당 빌딩이 리모델링에 들어가면서 식당을 이전하게 되었고 식당 이름도 '신풍 낙지세상'에서 '신풍낙지'로 변경해서 오픈을 했습니다.

얼마 전 오랜만에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낙지덮밥이 먹고 싶어 아내와 함께 옛 기억을 떠올리며 신풍역 쪽으로 찾아갔는데 식당이 없어진 것을 보고 충격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신풍 낙지세상'이라는 식당은 나오지 않아서 문을 닫았나 싶었는데 아내가 여기까지 왔으니 주변에 아무 식당이나 가자고 하여 상호가 비슷한 '신풍낙지'라는 것이 나와서 무작정 그곳을 찾아갔더니 그곳이 바로 과거에 신풍역에 있던 신풍낙지세상이라는 것을 듣고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우연히 그리웠던 맛집을 찾아가서 운이 참 좋구나 싶으면서도 우리처럼 이전했다는 정보를 모르고 찾았다가 식당이 없어진 걸 보고 실망할 사람들이 많겠다 싶어서 정보 공유 차원에서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장소를 이전해서 오픈한 '신풍낙지'를 찾아가는 방법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과 개인 차량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개인차량을 이용 시 영등포구 대림로 220 또는 신풍낙지로 검색해서 찾아갈 수 있고 1층에 20여 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있으나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 점심시간에는 손님들이 많아 주차하기 힘들 수 있는데 주차요원 2명이 상시 대기하면서 주차관리를 하고 있어 키만 놓고 가면 주차요원이 알아서 주차를 해줬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가장 쉬운 방법은 2호선이나 7호선을 이용해서 대림역에서 내린 후 5번 출구(구로구청)로 나와서 약 900미터 정도를 걸어가면 도착할 수 있고 시간은 약 15분 정도 걸립니다.

걷는 것이 다소 부담스러운 분들은 마을버스 04번을 타고 3 정거장 이동하신 후 '정현부패' 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100미터 정도 걸어가면 쉽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신풍작지 주차장-출입구

 

메뉴 및 가격 소개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낙지덮밥입니다. 연포탕이나 낙지해물탕, 명태조림 등 메뉴가 다양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즐겨 먹었던 것은 낙지덮밥과 낙지해물파전이고 먹을 때마다 만족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통상 부부 2명이 가면 낙지덮밥 1인분과 낙지해물파전 1판을 시키면 가장 이상적인 주문입니다.

낙지덮밥 1인분 양이 많기 때문에 둘이 나눠서 먹고 다소 부족한 부분은 해물파전으로 채우면 좋습니다.

낙지덮밥이 시그니처 메뉴로 인정받는 것도 맛은 기본이고 낙지를 아낌없이 통으로 넣어서인지 다른 곳보다 양도 엄청 많게 느껴지고 은은한 불맛과 적당한 메콤함이 중독성이 있습니다.

 

 

기본 반찬은 미역오이냉국과 콩나물 무침, 양배추 샐러드, 순두부 등 4가지가 정갈하게 나오고 반찬이 부족하면 셀프바를 이용해서 무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2022년 이전하기 전보다 낙지덮밥과 낙지해물파전은 3천 원 정도 인상이 되었고 탕 종류는 13,000원 정도 인상되었으며 왕만두와 기타 단품메뉴는 천 원 정도 인상된 가격이었습니다.

다른 곳에서 먹어본 적이 없어 가격비교가 제한되었지만 손님들에게 물어보니 작년에 가격을 인상했지만 현재의 음식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결정인 것 같다는 평이 많았고 다른 곳과 비교해도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합니다.

메뉴판(좌)-해물파전과 낙지덮밥(우) 사진

 

기타 참고사항

영업시간은 매일 11:30 ~ 21:30이고 마지막 주문은 20:30분에 마감을 하니 참고하시길 바라고 1층은 번호표만 뽑고 대기하는 장소이며 않아서 기다릴 수 있도록 의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음식은 2층과 3층에서 드실 수 있고 단체손님들을 위한 테이블도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전화예약은 가능하나 대부분 현장에서 대기하는 손님들이 많았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서 1층에 엘리베이터도 운영을 하고 있어서 노약자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테이블 순환이 빨라서인지 대기하더라도 20분 정도 이내에  대부분 입장이 가능했고 예약을 하지 않아도 이용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어 보입니다.  ※ 음식메뉴나 찾아가는 세부 방법은 신풍낙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맺음말

가족이나 단체 모임을 하는 손님들이 많고 1년 내내  손님들이 많다는 것은 주변에 고정 단골손님이 많고 한번 왔던 손님들이 대부분 재방문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주인장과 대화를 나누는 얘기를 들어보면 많은 분들이 단골인 것 같고 점심시간에는 주변 직장인들이 많고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서 영등포 맛집으로 인정할 만했던 것 같습니다.

이곳의 특징은 음식맛은 기본이고 친절한 서비스와 반찬 셀프바를 제공하여 마음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인 것 같고 단체손님들이 많아서 식당 전체가 시끌벅적해서인지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식당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