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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여행

여의도 청수모밀 맛집 소개

by 노마드 여행자 202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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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워지면서 입맛도 떨어지고 사람들은 시원한 곳과 시원한 음식을 찾고 있는데요. 여의도 업무중심거리가 아닌 외곽지역에 4계절 사람들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맛집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많은 분들이 인생 메밀로 꼽을 정도로 칭찬이 자자한 여의도 청수모밀의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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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청수모밀 찾아가기

여의도 청수모밀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검색창에 청수모밀만 검색하면 안 되고 앞에 여의도를 반드시 붙여야 합니다. 이곳의 정확한 식당 이름은 "청수우동메밀냉면"인데 여의도에서 통상 "청수모밀"하면 이곳을 가리킬 정도로 고유명사화 돼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정확한 위치는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12이며 진주아파트와 삼익아파트 사이 도로옆에 있고 가톨릭대학교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100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청수모밀 위치와 찾아가는 길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위 사이트에서 위치를 확인하실 수 있고 구체적으로 찾아가는 방법을 설명하면 9호선 샛강역에서 내려서 3번 출구로 나와서 트럼프 오피스텔을 지나서 성모병원 방향으로 800여 미터 10분 정도 걸어가면 있습니다.

개인 차량을 이용할 경우 식당 자체 주차장이 있는데 10여 대 정도밖에 주차가 안되기 때문에 주도로 갓길에서 비상깜빡이를 켜고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과거에는 갓길에 주차가 가능했는데 지금은 바로 견인된다고 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아무쪼록 바로 주차가 안되면 기다리셔야 하는데 순환율이 빨라서 10~20분 정도 기다리면 통산 주차 자리가 났던 것 같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항상 식당 입구에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어서 다음을 기약하고 그냥 가는 경우가 있는데 다음에 와도 똑같이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수고스럽더라도 기다렸다 들어갈 것을 권합니다. 

 

식당 내외부 평가

이 식당은 고급스러움이나 분위기를 생각하신다면 실망할 것이고 저녁에 오면 마치 태국 방콕의 야시장 카오산로드나 대만 타이베이의 스린야시장 같은 분위기라고 보면 좋을 듯합니다.

오픈형 주방 안에 홍콩영화에서 많이 본 듯한 포스의 백발 주방장님이 전체적인 것을 통제하고 있고 때로는 직원들에게 큰 소리를 치기도 하는데 욕하는 것처럼 들려도 긴장하지 마시고 자주 있는 일이니까 여러분의 식사에 집중하시면 됩니다.

주차장 관리하는 분이 한 분 있는데 좁은 주차장에 여려 대의 차량을 주차하다 보니 손님들이 차를 뺄 때마다 이중으로 주차되어 있는 차들을 빼야 하기 때문에 주차장을 이용 시 차량에 전화번호를 남겨주셔야 매번 주차 관리인이 식당 안에서 큰소리로 차량 주인을 찾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식당 내부에는 그냥 평범하고 기역자 형태의 공간이고 4인 테이블을 기본으로 구내식당이나 기사식당 같은 느낌인 것 같습니다.

음식 종류, 맛과 가격평가

이 집의 대표 메뉴는 "냉모밀"인데 메뉴판에는 냉모밀이 표시되어 있지 않아 당황하실 수 있지만 "메밀국수"가 냉모밀이니 당황하지 마시고 그냥 냉모밀 달라고 하면 됩니다.

냉모밀 외에도 메밀열무를 포함하여 메밀정식, 오뎅 백반, 비빔메밀 등 총 13개의 메뉴가 있는데 모든 메뉴를 먹어본 사람으로서 개인적으로 평가를 하면 우동과 온면 등은 다른 식당과 큰 차이가 없었고 올 때마다 냉모밀(메밀국수)과 메밀열무, 만두 외에 다른 것을 시키면 약간 후회를 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개인 취향에 따라 13개 메뉴 중에 고르시면 되고 주문 전에 이곳은 메밀 전문점이라는 것을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여의도 업무지구는 손님들 다수가 법인카드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다른 지역보다 외식물가가 비싼 편인데 이곳은 물가상승률 정도 수준에서 몇 년째 가격을 올려왔습니다.

냉모밀을 포함하여 가락국수, 어묵 백반 등은 11,000원, 김밥과  유부초밥, 만두 등은 5 ~ 6천 원 정도의 가격입니다. 유부초밥과 김밥 등의 메뉴가 있어서 어린이들도 함께 식사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맺음말

많은 사람들이 메밀을 먹으러 갔다가 식당에 막상 들어가면 13가지 메뉴 때문에 고민을 하다가 돌솥비빔밥이나 유부초밥을 주문하는 경우가 있는데 많은 메뉴에 고민하지 마시고 이 집이 왜 유명해졌는지 원론적인 질문을 던지시고 주문을 하셔야 합니다.

또한 20분 정도 대기했다가 들어가면 허기가 몰려오면서 음식을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과하게 주문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전체적으로 1인분 양이 많으니 개인별로 한 가지 메뉴만 주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 부부는 항상 냉모밀 2개, 고기만두 1개를 주문하는데 꼭 만두 1~2개는 남겼던 것 같습니다. 

 이곳에 오면 반드시 들러야 하는 곳이 또 한 곳이 있습니다. 여의도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사람들도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와플집이 바로 옆에 있는데 PATRIK'S WAFFLE 본점이 여기에 있습니다.

빠뜨릭스 와플은 스타필드나 백화점 등을 중심으로 전국에 체인점이 생길 정도로 유명해졌는데 3평 남짓한 크기의 본점이 아직도 이곳에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마치 벨기에 브뤼셀에 가면 세계적인 관광지 그랑플랑스 광장의 화려함 옆에서 소박하지만 초라하지 않은 모습의 고디바 초콜릿 본점 모습을 보는 듯하다고 표현하면 딱 좋을 듯합니다. 이곳을 볼 때마다 전통을 지켜나가는 벨기에 인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메뉴는 오리지널 벨기에 스타일 1개이며 여기에 아이스크림을 추가하느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아이스크림을 추가하지 않으면 2,600원, 추가하면 3,900원입니다. 바삭한 식감과 달콤함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고 수요 미식회에도 소개가 되었으며 와플만 먹기 위해서 방문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니 청수모밀에서 식사 후에 디저트로 한 번 방문하실 것을 권합니다.

이곳은 원래 2명의 훈남 벨기에 청년들이 운영을 했고 증조할머니 레시피를 갖고 와서 했다고 하는데 청년들을 보기 위해서 방문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최근에는 사업이 번창해서인지 아쉽게도 훈남 벨기에 청년들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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