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걸어서 세계속으로

조지아 한 달 살기, 지역 정보, 날씨, 숙소 등 바로 알기

by 노마드 여행자 2024. 5. 22.

조지아 한 달 살기-지역정보-날씨

조지아는 동유럽과 서아시아 양 대륙에 영토가 걸쳐 있고 남코카서 지역의 천혜의 자연경관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한국 국적자라면 무비자로 360일 간 체류 가능한 국가이며 해안 지역은 아열대기후로 좋은 기후를 갖고 있는데요 조지아 한 달 살기, 지역 정보, 날씨, 숙소 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조지아 한 달 살기 지역 정보

 

조지아는 남코카서스 지역에 위치한 국가로 서쪽으로는 흑해, 북쪽으로는 러시아, 동쪽으로는 아제르바이잔, 남쪽으로는 아르메니아와 튀르키예와 국경을 접해 있는 국가입니다. 

 

조지아 지도
조지아 지도

 

면적은 약 69,000평방 킬로미터로 한반도의 0.3배 정도이고 인구는 약 370만 명 정도로 매우 적은 국가입니다.

조지아는 1991년 소비에트연방으로 독립하기 전에는 그루지아라는 국명을 사용했으며 독립 이후 조지아로 국명을 바꿨고 수도는 트빌리시로 조지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입니다. 

 

조지아는 역사적으로 전략적 위치로 인해 다양한 문명과 제국의 영향을 받았으며 중세 시대에는 독립된 왕국으로 번성했으나, 이후 오스만 제국과 페르시아 제국의 지배를 받기도 했습니다. 

19세기 러시아 제국의 통치하에 있었고 1918년 잠시 독립하는 시기도 있었지만 1921년 바로 소련에 병합되어 그루지아라는 국명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조지아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는 다문화 국가입니다. 주요 민족은 조지아인이 약 86%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아르메니아인과 아제르바이잔인, 러시아인 등 소수 민족도 다수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 언어는 조지아어로 독자적인 조지아 문자를 사용하며 러시아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고 종교적으로는 정교회 기독교가 주류를 이루며 이슬람교와 아르메니아 교회도 있습니다. 

 

조지아는 면적도 작고 인구도 적은 소국임에도 다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분리주의가 심각한 국가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특히 남오세티야, 압하스계 압하지아가 미승인국 겸 러시아의 위성국으로 사실상 독립해 있고 아자리아라는 조지아계 소수민족의 자치공화국도 존재합니다.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아는 적색경보지역으로 출국권고 지역이며 외교부에서도 2018년부터 방문 자제를 당부하고 있고 방문을 희망할 경우 조지아 정부의 허가가 필요하며 러시아에서 해당 지역 월경도 조지아 국내법에 의해 처벌 대상이 되니 여행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조지아는 농업과 관광업이 주요 산업이며 특히 와인 생산이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트빌리시와 바투미 등의 도시들은 관광명소가 많아 전 세계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IT나 금융 서비스 부분에서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조지아는 정치적으로 민주주의 국가로 대통령제와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쪽의 러시아와 긴장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2008년 러시아-조지아 전쟁 이후 친서방 외교를 가속화했고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아 지역의 독립문제로 갈등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 두 지역은 국제사회에서 조지아의 영토로 인정받고 있으나 사실상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독립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지아는 2022년 3월 유럽연합 가입 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는데 러시아와 유럽연합 간 이해관계 속에서 아직까지 가입국 지위를 얻지 못하고 있지만 유럽연합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등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조지아는 경제적 및 정치적 개혁을 추진하면서 서방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조지아와 한국 간에는 직항이 없고 코로나 이전에 직항 편을 추진했으나 현재는 무산된 상태이며 비행시간이 매우 길고 유럽의 인접국을 통해 입국이 가능하며 트빌리시 국제공항과 바투미 공항도 일부 국제선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조지아 한 달 살기 날씨 정보

 

조지아의 날씨는 지역마다 차이가 큰 것이 특징이고 캅카스 산맥과 흑해로 인해 해양성 기후와 대륙성 기후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서쪽의 흑해 연안 지역은 온화한 해양성 기후를 보이고 동쪽 내륙 지역은 건조한 대륙성 기후를 나타낸다고 보면 되고 지역별로 세부 날씨정보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조지아 트빌리시 전경
조지아 바투미 전경
코카서스 산맥 전경
작은스위스 메스티아 전경

 

가. 서부 조지아

흑해 연안의 바투미가 대표적인 도시이며 이곳은 연중 온화하고 습한 기후를 갖고 있으며 여름에도 평균 기온이 24도 내외로 선선하고 겨울에도 8도~20도 내외로 여행하기 좋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강수량도 연중 고르게 분포되어 있고 연평균 강수량은 약 2,500mm 정도입니다.

 

나. 동부 조지아

조지아의 수도인 트빌리시를 포함하는 동부지역은 건조한 기후를 갖고 있으며 여름에는 22~30도 정도이고 겨울에도 2~10도 정도로 바투미 보다는 다소 춥지만 우리나라보다는 따뜻한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강수량은 서부에 비해 적고 연평균 강수량이 약 500~600mm로 건조하며 겨울에 간혹 눈이 내리지만 적설량은 매우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 산악지역

코카서스 산맥을 따라 위치한 산악지역은 고도에 따라 기후가 크게 달라지고 고도가 높은 지역은 여름에도 15도 내외의 선선한 기온을 경험할 수 있고 겨울에는 매우 추운 날씨가 지속되며 고지대에는 눈이 많이 내려서 스키와 같은 겨울 스포츠가 발달되어 있습니다. 

특히 스위스의 알프스와 조지아의 코카서스 산맥을 많이 비교하는 데 코카서스 산맥은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메스티아는 스위스의 축소판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 조지아 지역별·월별 날씨 정보는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조지아 한 달 살기 숙소 정보

 

어느 나라든 한 달 살기를 하는 데 있어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 숙소인데 한 달 살기 경비 중에서 항공권 가격 못지않게 큰돈이 들어가는 곳이고 여행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숙소를 선택하는 데 있어 도심이나 주요 관광지와 가까운 곳은 편리한 점은 있지만 가격이 높아질 수 있지만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나 주요 시설과 가까운 곳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장기체류 시 월 단위로 계약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계약서를 작성할 때 유틸리티 비용을 포함하는지 여부와 인터넷 제공 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조지아 생활환경에 대해서 잘 아는 현지인이나 한 달 살기를 경험한 사람들의 조언을 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좋은데 요 조지아에서 한 달 살기를 계획한다면, 다양한 숙소 옵션을 고려할 수 있으며 수도인 트빌리시와 제2의 도시 바투미를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조지아에서 한 달 살기를 하는 데 있어 다양한 종류의 숙소가 있는데 호스텔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여러 명이 같은 공간에 있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고 호텔은 비용면에서 3성급 정도만 돼도 한화로 100만 원이 넘어가고 조리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조지아가 물가가 저렴하다고 해도 외식 물가는 한국 못지않게 비싸기 때문에 매끼를 외식으로 해결한다면 비용이 상당할 것이기 때문에 마트에서 재료를 구매해서 숙소에서 직접 요리를 해서 먹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호스텔과 호텔은 한 달 살기 숙소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에어비앤비는 옵션이 많고 가격은 위치와 숙소의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평균적으로 한화 50만 원~120만 원 사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트빌리시의 경우 시내 중심부나 인기지역인 올드타운, 바케 지역에서 다양한 스타일의 숙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바투미는 해변 근처와 시내 중심부를 중심으로 찾아보면 되고 트빌리시보다는 다소 저렴한 편이며 30만 원~90만 원 정도면 좋은 곳의 숙소를 구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숙소형태는 서비스드 아파트로 장기체류자들에게 적합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에어비엔비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데 가격은 트빌리시의 경우 90만 원~200만 원 정도이고 바투미의 경우도 트빌리시보다는 저렴하지만 70만 원~130만 원 정도 가격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나마 가장 저렴하게 숙소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은 현지 부동산 에이전트를 통해서 아파트를 구하는 방법인데 비슷한 수준의 에어비엔비나 서비스드 아파트보다 10% 정도 저렴하다고 생각하면 되고 무엇보다 가격 협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능력껏 가격 협상을 통해 저렴하고 좋은 곳을 고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조지아 한 달 살기 교통 정보

 

조지아에는 다양한 교통수단이 있지만 유럽의 여타 도시와 비교하면 형편없는 수준이고 여유롭게 한 달 살기에 도전하는 분들에게는 큰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도인 트빌리시나 제2의 관광도시 바투미는 그나마 다양한 대중교통수단이 있어서 생활하는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며 트빌리시와 바투미를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가. 트빌리시

트빌리시는 지하철 2개 노선이 있고 총 23개의 역이 있어 도시 곳곳으로 이동하는 데 편리하며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운영하고 있습니다. 

요금은 1라리(한화 약 500원 내외)로 매우 저렴하며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트빌리시에는 광범위한 버스 네트워크가 있는데 노선이 시내 곳곳을 연결하고 요금은 지하철과 비슷한 수준이며 교통카드를 사용하면 요금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소형 미니버스인 마슈르카는 정해진 노선을 따라 운행하는 데 버스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이동할 수 있으며 지역 이동 시 요금은 1인당 15라리(한화 약 7,500원) 정도이고 현금으로 지불해야 합니다. 

트빌리시에서는 택시 이용도 용이한데 거리에서 직접 잡을 수 있고 Bolt나 Yandex 택시 같은 앱을 통해 호출할 수도 있고 요금은 트빌리시 시내 대부분 15라리를 넘지 않고 앱을 사용하면 미터기를 신뢰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트빌리시에서 30~40분 정도 소요되는 관광지는 호텔 직원에게 부탁하면 왕복 100라리(한화 약 5만 원) 정도에 픽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데 가격은 흥정해서 결정하면 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 외환 환율정보 알아보기

 

나. 바투미

바투미도 트빌리시 못지않게 교통망이 잘 구성되어 있고 버스의 경우 도시 내 주요 지역을 연결하며 요금도 매우 저렴하고 현금결제는 안되며 모두 교통카드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바투미에도 마슈르카 미니 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노선이 다양하며 탑승과 하차가 매우 자유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투미는 택시 또한 트빌리시와 마찬가지로 거리에서 직접 접거나 앱을 이용해서 호출할 수 있고 요금은 트빌리시보다 약간 저렴한 편입니다. 

바투미는 해안도시로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자전거나 전동 스쿠터 대여 서비스를 이용해서 해안가를 돌아보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다. 기타

기타 조지아에서 장거리 이동 시 철도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데 트빌리시를 중심으로 주요 도시인 바투미나 쿠타이시, 텔라비 등으로 기차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기차는 우리나라의 무궁화호 정도 속도로 다소 느리기는 하지만 편리하고 가격도 거리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16~40라리(한화 약 8천 원~2만 원)로 대부분 지역을 갈 수 있습니다. 

편하게 여행을 하고 싶은 분들은 마슈르카를 이용하면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기차 요금보다 5라리 정도만 더 주면 이용이 가능합니다. 

트빌리시와 바투미를 연결하는 정거리 버스도 정기적으로 운행하고 있고 요금도 그리 비싸지 않고 합리적이지만 이동하는 길이 좋지 않아 추천드리는 교통수단은 아니며 트빌리시와 바투미 간 이동시에는 국내선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참고로 Metro Money Card는 트빌리시와 바투미에서 사용 가능한 교통카드이며 지하철이나 버스, 마슈르카 등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고 충전 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조지아 한 달 살기 비용 총정리

 

조지아는 유럽지역 어느 곳보다 여행경비가 적게 나오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외식물가를 보면 유럽은 유럽이구나라고 느낄 정도로 저렴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생활 물가 또한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되고 조지아에서 많이 생산되는 와인이나 농산물 정도만 저렴하고 나머지는 크게 저렴하지는 않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며 대략적인 한 달 살기 비용을 산출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왕복항공권 숙소 식비 교통비 기타
130~150만원 80~120만원 60~80만원 40~60만원 30~50만원 340~460만

 

조지아에서 한 달 살기 비용은 개인의 생활양식이나 여행 방법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고 개인별 예산 수준에 따라 적절히 조절 가능하기 때문에 정해진 금액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340~460만 원 정도 내외면 조지아에서 한 달 살기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소 비용이 많다고 느끼는 분들은 왕복항공권 구매 시 특가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숙소도 더 저렴한 곳이 많으며 교통비와 기타, 식비 등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 많기 때문에 개인별로 가용 예산을 판단하면 될 듯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포르투갈 포르투 한 달 살기 정보 바로 알기

포르투갈의 북부 항구 도시 포르투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우면서도 번잡하지 않고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휴양지로 알려져 있으며 다른 유럽 국가의 주요 도시보다 물가가 저렴하여

nomad-traveler.tistory.com

 

 

태국 치앙마이 한 달 살기, 지역 정보, 날씨, 숙소 등 바로 알기

연중 다양한 축제로 가득한 예술가들의 도시 태국 치앙마이는 태국 북부에 위치해 있는 제2의 도시이며 볼거리와 먹거리 등이 풍부하고 도시화율이 인도네시아나 필리핀 보다 낮아 자연의 아름

nomad-traveler.tistory.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