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하는 많은 분들이 반딧불 투어나 호핑투어, 대형 쇼핑몰 쇼핑, 마사지, 골프 정도를 생각하는데 정작 시내 여행은 소홀한 경우가 있는데요 시내 여행을 여행사투어 vs 개인투어로 나누어서 비교해 드리겠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시내 가볼 만한 곳
코타키나발루에 거주하는 현지인들 대부분이 이슬람교도이기 때문에 크고 작은 이슬람 사원이 많은데요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곳이 핑크모스크와 블루모스크 2개입니다.
핑크모스크는 공식명칭이 사바주립대학교 이슬람 사원이며 사바주립대학교내에 위치하고 있고 대학교 입장 시 10링깃의 입장료를 내야 하며 핑크모스크 내부에 입장 시에는 히잡 착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관광객들은 외부에서 사진을 찍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블루모스크는 공식명칭이 리카스 모스크이고 인공 호수 위에 떠 있는 듯한 아름다운 곳으로 신비롭고 신성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핑크모스크를 보기 위해서 사바주립대학교에 가게 되는데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핑크모스크만 보고 사진을 찍고 이동하는데 대학교 내부에 시계탑과 해변, 전망대 등도 관광 명소이니 이곳도 시간이 되면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코타키나발루는 사바주 현지인들 대부분 이슬람교로 이슬람 사원이 많지만 중국인들이 상권을 장악하고 있어 상당수의 중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어서 불교 사원도 있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크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 보타사라는 절입니다.
부처가 누워있는 와불상이 있고 사진을 찍을 만한 장소가 곳곳에 있으며 종이나 크고 작은 와상들도 있고 주차장 쪽에 대한민국의 김원근 작가가 만든 것 같은 우스꽝스러운 모습의 반 나체의 동상이 있는데 젖꼭지에 털까지 세밀하게 묘사하여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코타키나발루의 선셋이 세계 3대 석양으로 유명한데요 석양이 질 무렵만 되면 현지인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선셋 스폿에 항상 붐비며 가장 잘 알려진 곳은 탄중아루 해변이고 이외에도 워터프런트나 샹그릴라 해변도 멋진 선셋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코타키나발루 시내 전체와 해변을 동시에 감상하고 싶은 분들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시내 중심 호텔의 가장 높은 층에서 머무르는 것이 가장 좋고 그것이 제한되는 분들은 시그너힐 전망대를 오르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시그너힐 전망대는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고 10분 정도 계단을 오르면 되는데 정상에 카페도 있고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소 아쉬운 것은 고층건물들이 시야를 방해하여 바다뷰는 조금밖에 감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시그너힐 전망대를 오르는 분들이 주의할 점은 숲 사이를 걸어야 하고 습하기 때문에 모기들로부터 공격을 많이 받으니 오르기 전에 모기 기피제를 반드시 뿌리고 가는 것을 권하고 시그너힐 전망대에서 핑크모스크나 블루모스크 등 다른 장소로 이동하길 원하는 분들은 걸어서 내려오지 말고 그곳에서 그랩을 불러서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바주 구청사 건물은 72개의 사면이 유리로 되어 있고 아름다운 외관이 독특하여 코타키나발루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고 피사의 사탑처럼 7도 정도 기울어져 있다는 것에 신기함을 느껴서인지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방문하며 여행사 시티투어 상품에 항상 포함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쇼핑몰은 이마고몰이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고 기념품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맛집 식당도 많아 연중 관광객이 붐비는 곳이기도 하며 망고를 비롯하여 열대과일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필리피노 마켓도 인기 명소 중 한 곳입니다.
코타키나발루 시내관광 여행사 여행 vs 자유 여행 비교
코타키나발루 시내관광을 하는 방법은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 형태로 하는 방법과 개인 자유여행 방법이 있습니다.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는 대부분의 여행사가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운영을 하는데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서 시간을 선정할 수 있도록 하며 코스는 사바주 구청사와 핑크모스크, 블루모스크, 중국 불교사원 보타사가 기본 코스입니다.
2시간 동안 진행이 되기 때문에 이동시간 등을 고려하여 한 곳에서 보통 20 분 정도 둘러보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을 주며 여행사 패키지 비용은 여행 형태에 따라 다양합니다.
1인이 다른 팀과 조인할 경우 가장 저렴한데 95링깃(한화로 약 26,000원) 정도하고 2명이 다른 여행자들을 포함하지 않고 프라이빗하게 하면 1인당 100~110링깃(한화 28,000원~31,000원) 정도이며 사원입장료는 여행사에서 지불하나 모스크 입장 시 히잡을 대여하는 비용은 개인별로 지불해야 합니다.
따라서 2인이 시내 주요 관광지 4 곳을 여행사를 통해서 여행을 하는 경우 보통 210~230링깃(한화 58,000원~64,000원)이고 히잡 대여비는 일반 의상을 빌리면 1인당 5링깃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2명이 10링깃(한화 2,800원) 정도입니다.
시내관광을 자유여행으로 한다면 가장 많은 경비가 우버 비용인데 시내에서 비용은 평균적으로 편도 10링깃(한화 2,800원) 전후이고 대부분의 우버 기사들이 영어도 잘하고 친절하며 잡는데도 어렵지 않아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여행사를 통해서 하는 패키지여행과 동일한 동선으로 2인이 여행을 한다고 가정하면 사바주립대학교내 핑크모스크까지 우버로 이동하면 보통 20링깃으로 계산하고 입장료는 1인당 10링깃이기 때문에 총 40링깃입니다.
이어서 핑크모스크에서 사바주 구 청사까지 이동하여 우버기사에게 사진만 찍겠다고 하고 사진만 찍고 바로 블루모스크로 이동하면 10링깃 정도이고 입장료는 1인당 10링깃과 의상대여비 5 링깃 하면 총 40링깃입니다.
블루모스크에서 중국 불교사원 보타사 까지는 우버비용이 5링깃이고 입장료는 무료이며 보타사에서 숙소까지는 도보로 이동하거나 우버 이용 시 5링깃 정도면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상과 같이 개인 여행경비를 종합해 보면 이동비용과 입장료, 의상 대여료까지 2인 기준으로 90링깃(한화 25,000원)으로 여행사를 통해서 하는 것에 비해 50% 이상 저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 개인 자유여행 시 우버를 부르는 것이나 기다리는 시간, 가이드가 없이 본인들이 영문으로 된 설명을 이해해야 한다는 불편함은 있지만 순수하게 비용만 고려하면 자유여행이 훨씬 비용을 저렴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코타키나발루 시내 투어 시 특별히 주의할 점은 없는데 개인 자유여행 시 사바주립대학교(핑크모스크) 내에서 대학교 투어를 자전거나 전기차를 이용해서 해주겠다며 1인당 150링깃을 제시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학교 내 시계탑이나 해변 등을 가는 것으로 특별한 것은 없으니 단호하게 거절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2일 기준 시내여행 소요경비 비교
구 분 | 여행사 투어 | 개인 자유여행 |
투어비 | 1인당 100~110링깃 2인 기준 200~220링깃 |
없음 |
교통비 | 없음 | 40링깃 |
입장료 | 여행사에서 지불 의상대여비 1인 5링깃 2인 기준 10링깃 |
50링깃 |
총 액 | 210~230링깃(한화 58,000~64,000원) | 90링깃(한화 25,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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