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컵을 앞에 두고 골퍼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이 퍼팅일 것입니다. 결정적 한 방이라고 하는데 퍼팅을 잘하는 방법을 알고 있습니까? 퍼팅을 잘하는 방법은 딱 한 가지가 있습니다. 그 방법을 확실하게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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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운동이 그렇듯 퍼팅도 많이 배우고 연습하면 잘 할 수 있지만 보통의 직장인들은 바쁘고 시간이 부족해서 쉽지 않으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퍼팅을 개선할 방법은 없을까요? 퍼팅을 잘하는 방법은 2퍼센트는 퍼팅이고 나머지 98퍼센트는 영감과 자신감에 의해 좌우된다고 하니까 모든 사람들도 얼마든지 퍼팅을 잘할 수 있는 것입니다.
퍼팅은 '거리와 방향' 두 가지만 맞추면 누구나 잘할 수 있습니다.
쉬운 퍼팅에 실패하는 이유는 두려움과 부정적인 생각 때문이지 테크닉 부족 때문이 아닙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나만의 퍼팅 방법으로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지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퍼팅 잘하는 방법
퍼팅이 잘 안되면 우선, 퍼터를 바꿔 보시길 권합니다. 잡아서 편안하고 모양이 마음에 드는 것이면 헤드 모양이 블레이드이든 말렛이든 상관없습니다.
비싼 브랜드나 새것일 필요도 없습니다. 스트로크 때 헤드가 움직이는 길에 따라서 어떤 모양이 더 유리하다는 복잡한 이론 같은 것은 잊으셔도 됩니다.
타이거 우즈는 프로 생활을 하면서 한 개의 퍼터에 의존하는 스타일이었지만, 현재 세계랭킹 1위인 더스틴 존슨 같은 선수는 수시로 퍼터를 바꿔서 경기에 나왔습니다.
어느 편이 좋은지 증명된 바도 없습니다. 퍼터 모양이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면 자신감이 생길 수 있는 것 외에는 차이점이 없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퍼팅 스트로크를 믿는 것이 중요하며, 내 퍼팅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의심할 필요도 없습니다. 골퍼들은 누구나 자기만의 스트로크 방법이 있습니다.
퍼팅 선생으로 유명한 데이브 스톡턴은 "모든 사람들의 사인이 다르듯이 무의식적으로 하는 스트로크는 모두 다릅니다."라고 했습니다.
퍼팅 스트로크에는 스퀘어-투-수퀘어, 인-투-인, 인-투-아웃, 아웃-투-인 이렇게 네 가지 방법뿐입니다. 이중 어떤 것이 가장 좋은 스트로크 방법일까요? 스퀘어-투-스퀘어라고요? 아닙니다.
어떤 것이든 홀에 들어가기만 하면 그것이 가장 좋은 스트로크입니다. 볼의 방향을 결정하는 83%가 임팩트 순간 헤드 페이스의 방향이고 헤드가 움직이는 길이 미치는 영향은 17%밖에 안 되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볼을 때리는 느낌으로 치는 겟 좋을 까요? 부드럽게 밀어내듯 치는 게 좋을까요? 라는 답에도 역시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연습이 부족한 일반 골퍼들은 때리는 느낌으로 스트로크를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부드럽게 밀어 치려고 하면 스트로크의 템포가 느려지면서 헤드 페이스의 방향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아널드 파머는 몸을 꼼짝하지 않고 손목만 써서 퍼팅을 했습니다.
연습을 많이 하는 골프선수들은 손목을 꺾지 않고 큰 근육으로 일관된 스트로크를 할 수 있지만, 연습이 부족한 일반 골퍼에게 백스윙 때 손목을 꺾으면서 퍼팅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스트로크입니다.
특히 롱퍼트에서는 손목을 사용해야 거리감이 좋아집니다.
퍼팅을 할 때 거리와 그린 스피드, 오르막 내리막을 관찰하면 뇌가 어느 정도의 힘으로 볼을 때려내라고 지시를 줍니다. 그 지시를 믿고 자신 있게 치면 최선의 결과가 나오는 것입니다. 거리를 기계적으로 맞추는 방법은 없으니까 본능적으로 경기를 하면 됩니다.
자신만의 퍼팅 방식으로 성공한 아놀트 파머
아널드 파머는 프로가 된 후 호쾌한 스윙으로 인기몰이를 했지만, 퍼팅 자세만큼은 소심해 보였습니다.
체중을 발 앞 끝에 두면서 볼에 아주 가까이 서고 두 무릎을 굽혀 붙여 쪼그린 자세를 만든 후, 손목을 앞뒤로 꺾으면서 볼을 쳐내는 방식이었는데 동료 선수들로부터 자세를 바꿔보라는 충고를 들으면서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면 파머는 퍼팅의 고수 '조지 로우'를 찾아가 레슨을 부탁했습니다.
아널드 파머의 퍼팅 모습을 살펴보던 조지 로우는 파머를 그린 밖으로 불러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널드, 내 말 명심하게, 자네 퍼팅에는 아무런 결점이 없어, 훌륭한 테크닉이니 앞으로 누구의 말도 듣지 말고 자네의 방식대로 퍼팅을 하게" 이 퍼팅 레슨은 아널드 파머 일생의 처음이자 마지막 레슨으로 파머는 이후 평생 자신만의 퍼팅 방식을 고수했고 아널드 파머가 배운 요령은 다름 아닌 '자신감'이었던 것입니다.
맺음말
퍼터를 처음 잡은 초등학생도 잘 할 수 있는 것이 퍼팅이라고 합니다.
그린 위에서 폼을 신경 쓰고 주변 사람들의 조언을 신경 쓰기보다 자신만의 자세로 자신감 있게 퍼팅을 하면 그것이 명품 퍼팅이며, 가장 좋은 퍼팅은 볼을 골 컵 안에 넣기만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에게 가장 잘 맞고 자신 있는 퍼팅으로 자신감을 찾는다면 여러분도 프로선수 못지않은 퍼팅 능력을 갖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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